다일복지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세 가지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2025년 가정의 달 외롭지 않게’라는 슬로건 아래, ▲오병이어의 날(5월 2일) ▲어버이날 잔치(5월 8일) ▲효도관광(5월 30일)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의탁 어르신과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위로와 격려, 공동체 의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가장 먼저 열리는 ‘오병이어의 날’ 행사는 5월 2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다. 이날 700명의 어르신이 초청되며, 다일공동체 설립자인 최일도 목사의 사회로 공연과 식사 나눔, 빵 전달 등이 진행된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800~1,000명의 어르신을 초대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특별 식사, 선물 증정 행사가 마련된다. 다일복지재단 가족들이 직접 어르신을 맞이하며 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 30일에는 20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경기도 가평 ‘설곡산 다일연수원’으로 효도관광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황토길 어싱로드를 걷는 묵상 시간을 갖고, 무공해 꽃으로 만든 비빔밥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다일복지재단은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부지 사용 관련해 2024년 12월 12일 동대문구청과의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으며, 항소심 첫 변론이 오는 2025년 5월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재단과 함께한다.
37년간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해 활동해온 다일복지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