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제 위기… 하나님만 경외하며 기도하자”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 서울 여의도서 두 번째 진행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위기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죄를 회개하고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의 이 기도회는 지난주 토요일 처음 시작돼 오는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 직전 주간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통합, 공산주의 아닌 자유민주로
여호와 경외하지 않는 것이 모든 문제 원인
주님께 두 손 올려 기도하고 내려오지 않게

첫 설교는 이번 기도회를 주도한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가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시리라’(출애굽기 17:8~16)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지금 이 나라가 처한 위기는, ‘외부의 적들’이 아니라, ‘내부의 적들’의 도발로 인해, 나라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고 있는 ‘체제적인 위기’”라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 민족에게 어떤 위기가 불어 닥친다 해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만 견고하게 서 있다면, 우리는 그 모든 위기들을 넉넉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는 민족”이라며 “그러나 지금 이 민족이 겪고 있는 위기는, 그런 위기들이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의 체제 자체를 위협하는 체제 위기라는 사실에, 지금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태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그는 “대한민국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산주의’로 통합할 수는 없다. ‘자유민주주의’로 통합되어야 한다”며 “열방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통합되어야 하고, 온 세상을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거룩한 대한민국이요, 그것이 바로 위대한 통일한국의 비전”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모든 문제 해결의 근본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것’에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은 하나다.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그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에 모인 저와 여러분들이 바로 모세와 아론과 훌”이라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우리의 마음과 두 손을 오직 하나님 한 분께로만 향하게 할 때, 그리고 우리의 이 두 손을 내려오지 않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이 시대 메우고 있어
회개하고 돌아가면 교회는 회복되고 부흥
낙심 않고 복음 외치면 최후 승리 주실 것

김요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이어 이날 두 번째 설교자로 김요환 목사(성혈교회)가 나섰다. 김 목사는 ‘환난의 때 가져야 할 신앙’(마태복음 24:15~1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서울시에서 개최될 퀴어문화축제 발표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열렸다”며 “현재 종교다원주의 사상이 신학교 안에 들어와서 ‘모든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교회 강대상에 불교의 승려와 이슬람 이맘을 불러서 강연하는 교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멸망의 가증한 그림이 이 시대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때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신앙으로 회개와 복음 선포, 그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들었다. 그는 “환난 때 가져야 할 우리의 신앙은 회개다. 주님께 돌아가면 주님은 기회를 주신다”며 “눈물의 회개가 있어야만 교회는 회복되고 부흥이 일어난다. 이제는 각성하고 눈물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교회는 세상에 없는 것을 주어야 한다. 왜 세상과 세상의 것으로 경쟁하나? 우리가 세상에 주어야 할 것은 생명의 복음”이라며 “이것은 전달 방법이니, 전략이니, 따져야 할 내용이 아니다. 생명을 살리는 긴박한 진리는 정확하게 전해야 한다”고 했다.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그러면서 “용기를 가지고 타협 없이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외치자. 우리가 복음에 확실히 무장되면, 환난의 때, 유례없는 부흥을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선물로 주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주님께서 반드시 최후 승리를 보여 주실 것이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자. 기도를 중단하지 말자”며 “환난의 때면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더 가열차게 기도해야 한다. 적당주의, 타협주의, 인본주의적 사고를 단호히 뿌리치고 주님께 매달려 마침내 주님의 승리에 동참하자”고 전했다.

#미스바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