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사진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부 재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2025년 3월 이후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2025학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피해 정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이미 받은 학생의 경우 생활비 형태로도 수령 가능하다.
한동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고 장학금 지원 한도에도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 교직원들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영덕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복구 활동과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산불 피해로 인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장학금 신청 및 관련 사항은 한동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