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철 목사, JB포럼 신임 상임대표 선출

JB포럼 창립총회 개최… 정직한 사회 구현과 정책 연구 강화
JB포럼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정직한 사회, 행복한 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손영철 목사(전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가 지난달 28일 서울 대방역 공군회관에서 열린 JB포럼(Justice Blessing Forum) 창립총회에서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JB포럼은 2022년 7월 ‘어니스트클럽’(Honest Club)으로 출범한 후, 2023년 8월 ‘정직한 사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국민운동 차원으로 확장됐다. 이후 2025년 2월 JB포럼으로 개편돼 보다 포괄적인 사회적 담론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포럼으로 발전했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초청돼 특강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6위 경제 강국임에도 국민 행복지수가 낮고 정치·경제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 개혁, 정부 조직 개편, 저출생 문제 해결, 교육부 개혁, 지방자치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사법부도 법 위반이나 예산안 처리 지연 시 처벌받도록 하는 ‘정치중대재해법’ 도입을 제안하고,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보조금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인천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을 소개했다. 이 정책을 통해 2024년 인천의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산부 교통카드 50만 원 지원 ▲취약계층 산모 ‘맘 편한 산후조리비’ 150만 원 지원 ▲17세 아동에게 연 120만 원씩 7년간 지급하는 ‘천사1040지원금 사업’ ▲89세 아동에게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아이(i) 꿈 수당’ 등이 있으며, 모든 지원금은 지역화폐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 정근모 장로, 대표회장 박상수 장로) 회원들이 JB포럼 신임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사)누가선교회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뉴욕경제문화포럼 공연부문 대표 피아니스트 안은숙 교수. ©주최측 제공

손 목사는 JB포럼이 정직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개혁 방안을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과제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출발하는 미주한인입양인 모국방문단의 귀츨라프 선교지 탐방 지원 ▲‘인천 i 바다패스’의 범위를 확대해 충청남도, 제주도를 연결하는 ‘귀츨라프 섬 바다패스’ 추진 ▲서해안 귀츨라프 미션아일랜드를 세계적인 성지순례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개선 ▲국세와 지방세 조정 등을 통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위한 세제개혁 연구세미나 개최 등을 제시했다.

한편, JB포럼의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손영철 목사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과 누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 33년간 근무한 후 남동발전㈜에서 7년간 파견 근무했다. 광통신 및 PLC 분야에서 국제적인 발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전노조위원장, 한국유비쿼터스학회 공동대표, 국제한인경제협력회 과학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