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의 창조 의지를 부정한다
하나님이 자연 만물을 인간 보다 먼저 창조하신 이유는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여건들 때문이다. 캄캄하거나, 공기도 없거나, 물도, 빛도 없이 인간을 창조하면 인간이 셍존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살 수 있도록 자연환경부터 먼저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는 특별한 목적론을 가진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것은 인간으로 하여 그 하나님 자신을 인식하게 하기 위한, 또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사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존재하는 것은 목적이 있다. 그것은 일종의 목적론으로서 우주, 자연 만물은 우연히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창조하셨음을 말한다.
그리고, 그 목적은 도덕적 책임(Moral Accountability)을 완수해야 하는 내재성(Immanence)을 가지고 있다. 인간존재로 하나님을 인식하게 하고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는 도덕적 책임이 창조에 내재적으로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동물들이나 원숭이로부터 찬양받으시기 위하여 그들을 창조하셨는가? 인간이니까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고, 종교의 기능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배려로서 하나님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 Partnership을 나타내신 것이다.
4. 진화되었다면, 인간은 영혼 없는 존재가 된다
유신진화론자들 포함하여 진화론자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어느 시점에 원숭이과 유인원이 인지기능을 갖게 되어 인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원숭이나 기타 동물들은 영적 기능을 갖고 있지 않다. 동물들은 먹고, 번식하는 본능만을 가지고 있다. 영혼 없는 동물들이 영적 하나님과 어떻게 소통, 교감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자연적으로 갖게 된다.
인간창조시,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의 혼을 불어 넣어 주셔서 영혼을 가진 존재로 만드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혼을 가지고 있게 되어, 그 결과, 하나님과 영적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유신진화론자들이 억지 주장을 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인원에서 인지할 수 있었던 인지혁명기간에 그 인지능력을 통해 영혼이 들어 오게 된 것이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말 지체가 변증법적으로 성립이 되지 아니한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고대부터 인간은 영혼을 가지 존재로 보았는데, 기 독교인으로서 영혼없는 동물이 인간으로 진화했다 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어쨌든, 인간은 영적 존재다. 성경자체가 영혼+육의 2분법, 또는 영, 혼, 육의 3분법을 말하고 있어 인간만이 영혼을 가진 존재다.
5. 죄와 구속의 능력을 부정한다
유신진화론자들은 과학에 기초한 분석 및 증명에 포커스를 둠으로 성경정신을 부정한다.
진화론을 주장하면 이것은 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부정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가 하신 말씀, 권위, 능력을 부정하는 일이다.
도덕에 관한 인식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자연 만물이나, 동물들은 도덕에 대한 의식이 없다. 아예 그런 기능 자체가 하나님이 창조하실때 부여하지 않으셨다. 인간만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의식을 느낀다. 진화론주장 대로라면 동물적 감각을 가지고 살게된다. 창조론에서 막히면 인간구속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교리나, 구원론에 관해 말 할 수 없다. 창조론 신앙은 신약에 이르는 첫 관문으로서 현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6. 신앙보다 과학을 더 신뢰
신학하는 방법론에서 성경이 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에 관심을 두기 보다, 환경적인 요소를 main theme으로 두고 이를 증명하려는 특성을 가진다. 이는 15-16세기 철학 사조였던 경험주의(Empiricism)나, 실증주의(Positivism)를 바탕으로 하여 사물과 현상을 파악하려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믿음을 말하려 하는데, 유신진화론자들은 과학을 말하려 한다. “사실이냐” “아니냐” 가 연구의 중심이다. 그리고 이를 판단하는 도구로 과학원리를 사용한다. 성경은 믿음에 대해 말하는 신앙 경전이다.
히브리 사상인 히브리서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우리가 아나니…“
“과학적 증거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우리가 아나니“가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세계창조는 이해 될 수 없는 일이 된다.
하나님은 인간의 언어로, 또는 인간학적 과학으로 세계를 창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 자신의 언어, 즉 말씀(Logos)으로 순서대로 창조하셨다. 창세기 창조에서 인간은 신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창조의 의미, 뜻, 과정, 목적을 인간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신 것이 성경이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유신진화론자들은 어김없이 유신진화론을 말한다. 창조에 대하여 그들은 말 할 것이다. “과학의 발달 및 학술 연구로 추정하고, 측정하여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것에 명확한 답을 주어야 한다.
(1) 인간의 연구와 연구방법, 그리고 결론은 타당한가?
=인간은 한계적인 존재다. 한계적이란 말은 영어로 “not enough” 또는 “Insufficient”이다. 한계성을 가진 인간이 무한성(Infinite)의 하나님의 의미와 뜻, 능력을 다 알 수 있겠는가? 불확실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2) 정확성이 얼마나 있는가? 신뢰할 만한 것인가?
=진화론자들도 그렇고 유신진화론자들도 그들이 주장하는 Big Bang Theory로 우주형성 연대, 또는 생물들의 출현, 침팬지나 원숭이 출현의 연대, 또는 유인원이 현대인간으로 변했던 연대, 즉 인지혁명의 연대, 등에 대해 말 할 때 다 제각각이다.
어지간 하면 공통의 연대가 도출되어야 하나, 다 다르다. 1만년에서 시작하여, 수십만년, 수백만년, 수 억년, 연대적 숫자가 정확하지 않다. 무엇을 말하는가? 모른다는 것이다. 모르고 억측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고도 무슨 증명이란 말인가. 추측, 억축의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없다.
(3) 그러한 인간 진화에 대한 학문 연구는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이에 대한 리서치가 있다. 유발 하라리(Yuval Harari)가 2012년 갤럽 여론조사 한 것을 소개했는데, 이 조사를 보면, 비록 진화론 교육을 받았지만, 모두가 다 진화론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에 의하면, 미국인 15%는 인간은 자연적 존재로 출발, 진화했다고 믿는다. 이는 자연주의자들이 주로 하는 말로서 진화론 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내용이다. 32%가 인간초기부터 수백만년에 걸쳐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신이 이 사건전체를 지휘했다고 믿는다.
이는 유신진화론주의자 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뒷받침 하는 입장이다. 하나님이 진화를 주도하고 지금도 진화가운데 인간이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46%가 성경 그대로의 신이 지난 1만년동안의 어느 시점에 지금 형태의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미국 학사학위 소지자들 중, 14%만이 인간은 신의 감독하에 진화했다고 믿고 있는 반면, 46%는 성경의 창조론을 믿는다 한다.
이처럼 비율로 본다면 창조론이 훨씬 높다. 이 내용만 보아도 지난 수백년 동안 진화론을 학교에서 가르쳤어도 수긍, 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4)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보았느냐?”라 한다.
=그러면, 진화론자들이나, 유신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지 않은 것을 보았는냐?”와 같은 반문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를 말해야 한다.
#양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