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심을 확실히 알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행10:36) 부활을 불신하면 부활의 실체를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능력도 믿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어라.’ 저에게도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합니다. 믿음이 견고하지 못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고, 행동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했던 베드로가 부활 신앙과 성령 충만을 받고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하면서 전했습니다. ‘믿음의 결과는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고 이 세상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될까 두렵습니다. “믿음의 새 빛을 밝히는 맘으로 주의 길 나서는 하나님 백성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에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천국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을 할 것입니다.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사귐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부활의 능력을 얻어 핍박과 세속의 도전을 이기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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