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피해자들, 정명석 등에 7억 5천만원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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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정명석(왼쪽)과 정조은(오른쪽) ©대전지방검찰청 제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8)의 성범죄 피해자들이 정명석과 JMS 단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3일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에 따르면, 홍콩 국적 A씨와 호주 국적인 B씨, 그리고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최근 정명석과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 씨, 그리고 기독교복음선교회 교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5억원, B씨는 1억5000만원, 한국인 여신도 3명이 합해서 총 1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정명석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정씨는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는데 2018년 출소 이후에도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 씨는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정명석과 김지선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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