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창조질서 거역하는 퀴어신학 퇴출시켜야”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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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 예배 및 정책 세미나 열려
세미나에서 조영길 변호사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목사 178명, 장로 231명이 참여하는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가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 정중교회(담임 정현 목사)에서 ‘예배 및 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서 ‘퀴어신학은 성(性)의 창조 질서를 거역했다’는 제목으로 설교한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는 “최근에 한국에서는 퀴어라는 괴상한 용어들이 성(性)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퀴어란 용어는 ‘낯설고 이상하다’는 뜻이다. LGBT나 QIA(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퀘스처닝, 인터섹스, 어섹슈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퀴어신학을 동조하는 무리들은 기독교가 자기들을 차별하고 혐오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도리어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한 복음을 가르치고 전해야 할 신학이 ‘퀴어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결혼은 남녀가 하는 것이며, 사람은 생육하고 번성할 의무가 있다고 적시했다”며 아래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 19:4-5).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결혼하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세상을 다스리는 문화명령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며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라며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거나,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퀴어신학은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정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기독교 신앙을 가졌는데도 ‘정통신학자들과 퀴어 신학자들의 동성애 관점이 왜 다른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에 대한 대답이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같다 하지만 하나님 신앙과 세계관의 기본이 되는 성경에 대한 관점과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퀴어 신학자들은 성경을 단지 문화적 산물로 보면서 문화적 해석에 따라서 동성애를 시대적 문화적 방식으로 보면서 성경은 이를 거부하고 있지 않다고 해석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서 정통 신학자들은 성경을 단지 문화적 산물 이상으로 하나님의 영감된 계시의 말씀으로 진지하게 받으므로 ‘동성애는 가증하다’는 성경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동성애 이슈는 단지 개인이나 교단의 신앙적 취향의 문제를 넘어서, 교회의 순결성과 신자의 거룩성을 지키는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고 본다”고 했다.

김 목사는 “성경은 창조 질서를 거역하는 자에게 경고했다. 성경은 동성애를 ‘가증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가증한 것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토에바’, 곧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 혹은 금지하신 것이란 뜻”이라며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를 인용했다.

그는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은 로마시대 사람들의 동성애를 다음과 같이 정죄하고 있다. 순리(順理)란 자연(the nature)에 따른 성의 사용(the natural use of the sex)을 말하는 것이다. 순리란 이성(異性) 간의 성적 결합을 말하며, 역리(逆理)란 동성(同性) 간의 성적 결합을 말하고 있다”며 “이는 자연에 거슬리는(against the nature) 성의 사용이다. 이러한 역리적 사용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부끄러운 일’(the shamefulness)이라고 말하고 이에 대한 상당한 보응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동성애 행위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위로 간주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퀴어신학을 퇴출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역하고,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정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를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퀴어신학은 한국 교계에서 완전히 퇴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왼쪽부터) 김창환·소기천·민돈원 목사 ©주최 측 제공

앞서 ‘기감, 기장, 통합, 3개 교단 차별금지법 반대 연대’ 대표회장 소기천 장신대 명예교수(예장 통합, 충북노회 동성애 및 젠더대책위원회 위원장), 공동대표 민돈원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교 거룩성 회복 협의회 사무총장), 공동대표 김창환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강연에선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동성애가 교회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법률적 관점에서)’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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