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썩지 않을 면류관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모든 성도는 천국에서 받을 면류관을 기대합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사명을 잘 마치고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받을 면류관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딤후4:7) 스스로 낮추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된 성도가 받을 면류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영혼을 구원하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시험을 참고, 주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를 사랑하는 일 중에 발생하는 많은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성숙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하옵소서. 시험을 참고, 역경을 견뎌내게 하옵소서. 유혹을 참게 하시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옵소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그는 앞에 놓여 있는 부활의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참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셨습니다. 사람도 화려한 문화를 추구하면서 수많은 유혹에 빠집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여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었습니다. 유혹을 받을 때 참고, 절제하고, 거절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나님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아니하십니다.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옵소서, 시련을 견디어 내게 하옵소서.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 더 먹으려는 욕심, 더 편해지려는 욕심, 더 높이 올라가려는 욕심에 빠집니다. 이러한 욕심을 벗어나게 하옵소서. “시험받을 때에 나를 도우사 주를 떠나가지 말게 하소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아간이 욕심으로 취한 물건 때문에 온 가족들이 죽음을 맞았습니다. 죄가 자라기 전에 회개하고 죄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절제하게 하옵소서. 절제는 성령의 아홉 번째 열매입니다. 인생의 경주에서 상을 받을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절제의 열매를 맺어 썩지 않을 생명의 면류관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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