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도] 두려워하고 또 사랑하여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선 을 추구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대는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고 있습니다. 잘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귀신들도 그렇게 믿고 떱니다.”(약2:19) 귀신들도 하나님을 잘 알아 하나님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귀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습니다. 귀신이 하나님을 피하여 저를 유혹할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주옵소서. 마귀의 유혹에 빠져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급기야 하나님과 맞서기까지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귀는 거짓말로 사람에게 접근하여 사람들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니 어떡합니까? 사탄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반역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범죄하고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가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되레 하나님 앞에 대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공경하게 하옵소서. 경배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배신한 제자 베드로를 찾아가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예수님이 두려웠지만, 예수님의 질문으로 회복되었고, 평생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참 신앙의 차원으로 옮기어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되 적극적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며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앞길을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어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위해 나의 모든 것, 생명까지라도 드려도 아깝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더 많은 것을 주셨고, 영원한 천국을 상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또 사랑하여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8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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