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선교사 北 억류 10년… 통일부, 송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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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면인 명의 성명
(왼쪽부터) 현재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사진. ©연합뉴스 유튜브 영상 캡쳐

통일부가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주년을 맞아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송환을 촉구하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8일 발표했다.

통일부는 “10월 8일은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있다”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며, 국제인권 규약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하루 속히 북한내 억류 우리 국민들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은 북한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오던 우리 국민들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며 “또한 북한은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종교계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억류자 생사 확인 및 송환에 적극 노력하는 등 국내외 관심을 지속 환기시키며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가족들의 더할 수 없는 고통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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