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도서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복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보물 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쇠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열쇠를 크리스천에게 주셨지만,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그것을 저 구석 어딘가에 던져 놓은 채 외면하기 일수다. 설령 그 열쇠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해도 하나님의 창고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한다.

본 도서의 저자인 ‘무명의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기도의 중요성과 가치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진정 기도하는 듯한 자세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하나님만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지, 기도의 능력과 체험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열정적으로 설파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이 이상히 여기셨다.’ 매우 충격적인 말이다. 이 대담한 생각에 모든 진지한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상히 여기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이상히 여기시는 이유’를 알고 있다면 우리가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그러나 분명 우리는 이 사실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있다. 그렇지만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본다면, 이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가장 중대한 문제 중의 하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영적 안녕에 그만큼 중대하고 결정적인 것은 없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독자 여러분에게 간절히 당부한다. 이 책에 있는 것들을 서둘러 읽으려고 하지 말라. 여기 기록된 내용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모든 것이 기도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토록 자주 패배하는가?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왜 수많은 교회 일꾼들이 그토록 자주 용기를 잃고 낙심하는가?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사역을 통해 어둠에서 빛으로 이끌어 내는 영혼이 그토록 적은가?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왜 우리 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불이 타오르지 않는가? 참된 기도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은 오늘도 여전히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다. 주 예수님은 여전히 인간들의 구원을 갈망하고 계신다. 그분의 팔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많이 더 진실하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은 팔을 내미실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실패의 원인은 은밀한 기도를 하지 않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제들이여, 기도의 능력을 의심한 적은 없는가? 혹시 주간 기도회를 유지하고 있다 해도 교우 중에 절대다수가 참석하지 않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 아예 참석할 생각조차 없지 않은가? 왜 그럴까? 누구의 잘못인가? ‘기도회일 뿐인데 뭐.’라고 하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듣는가? 이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진실로 기도회를 반가워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기도회는 기쁨인가, 단지 의무일 뿐인가? 이렇게 많은 질문을 퍼붓고, 오늘날 우리 교회에 나타나는 약점과 통탄할 결함들을 지적하는 것을 용서하기 바란다.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정죄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무도 그럴 수는 없다. 전에 없이 그리스도인들이 분발하여 하나님을 붙들기를 열망하는 것이다. 그것을 격려하고, 북돋우고, 고양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는 실제로 기도하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눈앞에 분명히 보인다 하더라도 반드시 실패가 우리의 발걸음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나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은 기도하는 일임을 잊지 말자! 그 이유는 기도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우리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일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기도는 전능하다. 기도는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봉사에서 얻는 모든 열매는 기도의 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일의 결과는 사역자 자신의 기도나 그를 위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의 소산이다. 우리는 모두 기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중에도 ‘주여,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했던 제자들처럼 부르짖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