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022 재해구호 유공 정부 포상’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월드비전이 '2022 재해구호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행정안전부 박준동 수석전문관,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이 국내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2022 재해구호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부 포상은 재해구호법 제정 60주년을 기념해 재난구호 활동 및 제도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월드비전과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 고수웅 서기관, 박준동 수석전문관 등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대형 산불로 위기 상황에 놓인 강원경북 지역 아동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펼쳤다. 산불 발생 직후 담요 및 긴급구호키트 공급과 더불어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 생계비를 전달했다. 또 지난 7월에는 피해지역 아동의 심리 정서 회복을 위한 놀이키트를 제공하고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해당 사업은 총 14억 9,749만원을 투입해 3,191명의 아동 및 이재민을 지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월드비전은 산불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절실할 때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활동에 나섰다”라며 "후원자님들의 사랑 덕분에 빠르게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표창까지 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