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심사서 최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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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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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총신대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결과’ 목록에서 총신대가 최종 제외됐다. 성신여대, 인하대, 추계예술대 등 수도권지역 대학을 비롯해 총 15개 일반대·전문대는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목록에 포함돼 구제받았다.

이는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52개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선정 대학'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문제 삼자, 교육부가 올해 2월부터 일반재정지원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자 재평가에 돌입한 후 나온 결과다.

미선정 대학 가운데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평가에 신청한 25개 대학들을 상대로 재심사가 이뤄졌으며, 총신대도 여기에 포함됐었지만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예장합동 측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교육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추가 선정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 제4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추후 참여해야 하는 여러 평가들에 대해 준비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했다.

또 정량지표 개선 등 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에 추가 선정되지 않은 사실에 절망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교육혁신에 대한 의지를 멈춰서는 안 되고,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해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학혁신사업비를 받진 못하지만,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모금한 발전기금을 교육혁신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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