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예수님과 동행, 청년에 큰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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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최근 SNS 계정에 게시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 목사는 “청년들의 예수동행운동인 Worship with JESUS(워위지) 집회가 열렸다. 많은 청년들이 모였는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청년들이 많이 모인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어제 워위지 집회에 참여했던 한 청년이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유 목사에 따르면, 청년은 메일에서 “워위지에 참가한 청년이다. 짧더라도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쓴다. 목사님을 통해 주님을 더 깊게 알게 되었고 기도, 말씀, 예수동행일기를 통해서 매일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즐기고 있다”며 “저는 지난 12년 ‘예수님과 동행하자’고 외치고 외쳤다. 그동안 교회 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돌아보니 참 놀라왔다. 무엇보다 성도들 사이에 예수님과 동행하자는 말이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도 예수님과 동행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런 분위기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다. 젊은이 교회에서 목회했던 부목사 한 분이 설교 중에 청년들 안에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이런 나눔을 하셨던 적이 있었다”라며 “최근, 남자 청년들 안에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형제들’의 모임이 생겼다. 두·세 형제가 모여진 아주 작은 모임이라 민망하기는 하지만, 제게는 이 형제들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는지 모른다”고 했다.

또 “매 주 토요일에 함께 모여서 말씀을 나누고, 한주간의 삶과 죄를 고백한다. 그리고 각자 기록한 예수님과의 동행 일기를 나누고 있다. 두 번째 만남 때, 한 형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자신이 은밀한 시간에 죄가 틈타려 할 때, 이 모임에서 나눠야 할 일을 생각하니, 그 죄를 짓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형제는 ‘이 모임에 나가서 내가 뭐라고 말할까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일기에는 뭐라고 쓰지? 생각이 드니, 너무 부끄러워서 그 죄를 지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형제가 사람들이 의식 되어서 죄를 짓지 못하겠더라. 그러다가 그가 그 자리에서 주님이 바라봐 졌다고 나누어 주었다”며 “내가 사람도 이렇게 의식하는데, 내가 있는 이곳에 주님이 계신다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구나. 아, 내가 죄 지을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젊은이교회 안에 이런 영적 분위기가 이루어진 것이 복이라 믿는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자연스런 젊은이 공동체는 청년들에게 엄청난 유익을 준다. 개인적인 노력과 체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게 된다. 이 영적 분위기를 지켜가야 하고 더 깊어지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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