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교회·전궁교회, 용인시 측에 쌀 기탁

신세계교회에서 400만원 상당 백미를 기탁했다. ©용인시청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은 23일 관내 신세계교회(담임목사 유성암)가 10kg 백미(400만원 상당) 148포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갈동은 신세계교회가 기탁한 백미를 저소득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48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갈동 측은 “이 교회는 2016년부터 6년째 매년 추수감사절과 부활절에 교인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정기적인 기탁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유성암 목사는 “겨울철을 앞두고 마음까지 시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선물해주시는 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겨울에도 민관이 협력해 풍성한 나눔을 실천하는 구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전궁교회에서도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540kg(10kg짜리 46포 20kg짜리 4포)과 라면 7박스를 남사읍에 기탁했다.

남사읍은 이날 기탁 받은 쌀과 라면을 관내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50가구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어 교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읍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 받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궁교회에서 어려운 이웃 위해 쌀·라면을 기탁했다. ©용인시청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