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꿈을 이루시기 위해 부르십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뭇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잊은 채, 사라의 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 하셨는데도 그 복을 잊었습니다.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를 통해 반드시 꿈을 이루십니다. 그 꿈은 성경의 맨 마지막 절,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있기를 비신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셔서 예수님까지 계보를 잇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 꿈을 이루시기 위해 저를 부르십니다. 평안의 때, 고통의 때, 아니 제가 죄를 범하는 시간까지도 살피어 주십니다.

썩어질 세상의 정욕을 피해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제게 말씀을 들려주옵소서. 말씀이 제 것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저 자신의 죄를 보게 하옵소서. 온전함을 이루게 하옵소서. 저의 불완전을 알게 하옵소서.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게 하옵소서. 말씀이 들려야 약속도 지킬 수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그 믿음이 살아났습니다. 죽는 날까지 저는 불완전한 사람이며 부족한 사람임을 알아 하나님 앞에 완전히 실행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가리라. 주님 가신 고난의 길 주님 말씀 붙잡고 승리하며 살아가리.”

하나님 보시기에 아브라함의 믿음도 작은 겨자씨에 불과합니다. 믿음이 연약하니 약속을 믿지 못합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때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 교만이 결국 큰 실패를 불러온다는 것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아무리 열심히 헌신하며, 봉사해도 순종하는 것만 못합니다. 순종이 가장 찬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라 하시면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순종이고 성숙한 믿음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천국행 열차를 탔습니다. 창문 밖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보물이 있다 해도 내리면 안 됩니다.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소망으로 기다릴 인내를 주옵소서. 교만하지 아니하고 천국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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