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이준석 대표,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 밝히지 않은 것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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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에 특혜 주고, 다수 역차별하는 법”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이 18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소위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 대표는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제정은) 지금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다만 여러 가지 차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 내에서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다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었다.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내용을 다 읽어보면 차별금지법이 아니고, 소수자의 사람들에게 특권과 특혜를 주는 법이고, 다수 사람들을 역차별하는 법”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이 법에 대해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잘못된 법이다, 악법은 악법이다’라고 얘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여러 분야마다 소수자들의 불이익을 보호하는 법들이 다 있는데, 차별금지법은 소수자라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권을,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불이익과 역차별을 강요하면서, 다른 법에 없는 동성애까지 집어넣은 데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소수자를 혐오하는 것하고는 다르다. 소수자를 보호해야 되지만, 소수자를 특권화하는 것, 나머지 다수를 역차별하고 그들의 인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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