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묵상] 은혜와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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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예수님과 결혼한 신부이다. 은혜와의 결혼은 율법과의 결혼과 차원이 다르다.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지만, 은혜는 우리를 보며 기뻐하고 우리에게 사랑을 쏟아 붓는다.

은혜는 우리에게 딱 한 가지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그분을 사랑하게 되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우리가 여전히 우리는 과거의 사고 방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다. 은혜와 결혼했는데, 옛 남편인 율법과 새로운 남편 은혜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은혜도 율법처럼 우리를 비난할 거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예수님께 “내가 주님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게 할 일을 말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이것은 후퇴하는 삶이다. 의로움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받는 선물이다.

당신 안에 율법적인 생각의 틀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주님께 “내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게 된다. 이때 율법은 기뻐하면서 기다란 목록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는 은혜와 결혼했다. 그러나 진리를 모르면 율법을 다시 찾게 된다. 그에게 할 일을 말해 달라고 하며 다시 그와의 관계를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다가 그를 찾아간다. 믿는 자가 이처럼 율법에 얽매여 사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영적인 간음이라고 한다. 우리는 율법에 대해 죽었다. 이제 우리는 은혜의 신부가 된 것이다.

은혜 영성의 파워 / 스티브 맥베이(Steve McVey)
출처: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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