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여론, 과반 못 넘겨… 선별지급·지급반대 58.7%

사회
복지·인권
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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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 “재난 지원금 반대”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5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여론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거나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5.3%였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지급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취약층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33.4%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였고,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38.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