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회장 취임한 방성기 목사

교회일반
인터뷰
장지동 기자
zidgilove@cdaily.co.kr
교회, 호스피스 쉼터, 호스피스파견센터 설립운영 적극 지원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회장 방성기 목사 ©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장지동 기자 :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중책을 수행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의 설립 배경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성기 목사 : 본 협회는 생애말기 병.환자와 가족 돌봄의 절절한 시대적인 요청에 의하여 2016년 7월 1일 요양관련 단체 사회복지지도자들이 모여 호스피스 돌봄 서비스 활동을 위하여 한국요양협의회를 창립 운영해오던 중 논의를 거쳐 2019년 1월 22일 복지관련 9개법인 단체를 중심하여 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회장 방성기 2019년 10월30일 법인등록)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본 협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절)는 성경 교훈에 근거하여 호스피스돌봄 활동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장지동 기자 :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의 설립목적 수행을 위하여 어떤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까?

방성기 목사 :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목적사업은 호스피스심리 상담사(1급, 2급) 재활교육원 사업(본 협회가 발급하는 자격증은 보건복지부 검정승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 2019-004067호 민간자격)과 호스피스돌봄취업센터 (호스피스 파견)사업, 호스피스 쉼터 (주간 돌봄센터)사업, 복지용구용품 도소매 사업, 문화 예술 복지 서비스사업을 수행합니다.

장지동 기자 : 현재 보건복지부에는 생애말기 병 환자와 가족들을 위하여 어떤 호스피스돌봄 서비스 정책이 있습니까?

방성기 목사 : 보건복지부는 2019년 6월 24일 국가호스피스 연명의료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심의를 거쳐 연명의료 종합계획 (2019-2023)을 발표했습니다. 첫째, 가정형, 자문형, 서비스기관을 5년 동안 약 두 배 확충하고 외래형, 지역사회형을 개발하게 됩니다. 둘째, 호스피스대상 4개 질환(암, 후천성 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에 한정된 대상을 세계보건기구(WHO)권고 기준에 맞춰 폐, 간 만성호흡 부전, 치매, 만성 간부전, 심혈관 질환, 신부전 등 13개 질환과 소아 8개 질환으로 확대합니다. 셋째, 호스피스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완화를 위해 호스피스전문기관의 특성에 부합하는 보조 활동 인력 등 운영을 활성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60.2%가 병원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입원형이 아닌 가정 호스피스 돌봄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하여 2020년부터 가정형 등 다양한 호스피스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은 기대할 만한 좋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장지동 기자 : 보건복지부의 2019년 국가호스피스 연명의료위원회의 연명의료종합계획을 보면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의 선한 설립 목적이 기대가 됩니다.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성기 목사 : 지금 우리나라는 생애말기를 맞아 호스피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병.환자가 187만 명에 이르고 매년 약 22만 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1명만 호스피스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시사주간지 연구소가 4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 질 조사에서 한국은 하위권인 32위에 속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본 협회는 호스피스돌봄서비스 확충을 위하여 광역시도 권역별로 호스피스돌봄협회 교육원을 설립운영하고 있습니다. 금년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는 가정형 등 다양한 호스피스서비스를 확대하고 호스피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완화를 위하여 호스피스전문기관의 특성에 부합하는 보조 활동 인력 등 운영을 활성화 한다는 국가호스피스 연명의료 정책에 부응하여 죽음의 문턱에서 힘들어 하는 생애말기 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천국을 소망하면서 위로를 받고 생명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전파하는 소중한 일을 우리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교회 기관 단체마다 호스피스 쉼터(주간돌봄센터) 설립과 호스피스파견센터 설립운영을 적극 지원 확대할 계획입니다. 생애말기 병 환자와 가족돌봄을 위하여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위하여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장지동 기자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방성기 목사 : 80년대의 어린이 선교에 미력이나마 헌신할 수 있게 하셨던 하나님, 은퇴 이후에도 원로로서 생애말기 질병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선교사역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협회를 위한 관심과 사랑과 협력을 바랍니다. 생애 말기 질병환자들과 가족돌봄 사역을 위한 호스피스돌봄 서비스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창립 총회 사진. © (사)한국호스피스돌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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