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평창 스페셜올림픽 공식 웹사이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평창 및 강릉에서 열리는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국제스포츠대회이다.  

이 대회는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누이동생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Eunice Kennedy Shriver) 여사가 1962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지적장애인을 위한 일일캠프를 연 것이 유래가 됐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조셉 P. 케네디 주니어(Joseph P. Kennedy Jr.)재단의 후원을 받아 1968년 시카고의 솔더필드(Soldier Field)에서 제1회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스페셜올림픽은 국제대회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그가 장애인 후원 사업에 열심을 낸 이유는 어린 시절 뇌손상을 입어 정신 지체인이 된 케네디 전 대통령의 바로 아래 동생이자 그의 바로 위 언니인 로즈매리 케네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1963년 국립 보건원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창립을 주도하는 등 장애인 후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기도 했다.

 

또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협약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단어 사용도 허가 받고, 비정기적으로 열려오다 2001년부터는 2년마다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번갈아 열리고 있다.  

신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Paralympics)과 이 대회가 다른 점은 최소한의 경기력을 갖춘 선수에게는 누구에게나 참가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장애인올림픽은 대회 기준에 따라 선발된 선수가 참가한다.

 

스페셜올림픽의 '선서' 에는 대회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 '선서' 내용은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Let me win. But if I cannot win, let me be brave in the attempt)이다.  

이에 모든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수 있고 1, 2, 3위에게는 메달을, 그 아래 순위의 선수들에게는 색이 다른 리본을 달아준다.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제10회 동계대회로, 127개국에서 3,300여명의 선수단(선수 2,300, 임원 1,000)이 참여한다. 종목은 총 7개 종목으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플로어하키이며 59개 세부종목에서 경합이 벌어진다.

지금까지 대부분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2005년 나가노 동계스페셜올림픽, 2007년 상하이 하계스페셜올림픽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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