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다가 취객에 봉변당한 엄마곰, 결국 새끼곰마저...

 

©‘Climate Save Movement’ facebook

술에 취한 벌목꾼의 호기로운 장난 때문에 겨울잠을 자던 평화로운 곰 가족의 행복이 깨져버렸습니다.

 

러시아에서 얼어 죽은 새끼 곰 두 마리가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남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Climate Save Movement’ facebook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술에 취한 벌목꾼들이 숲으로 산책하러 갔다가 우연히 겨울잠을 자는 곰 굴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몇 차례에 걸쳐 곰을 깨우려고 시도했고, 잠에서 깨어난 엄마 곰은 화가 나서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벌목꾼의 전기톱 공격에 겁에 질린 엄마 곰은 상처를 입은 채 도망쳐야 했습니다.

도망친 엄마 곰은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겁을 먹고 다시는 새끼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The Siberian Times

엄마를 기다리던 새끼 곰 두 마리는 시베리아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은 장난이 새끼에게는 끔찍한 죽음을, 엄마에게는 가슴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단순한 재미로 생명이 죽었다”며 “너무 슬프고 잔인하다”며 분노했습니다.

#곰세마리 #겨울잠 #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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