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개의 그림과 함께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성경 이야기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은데 말과 글로만 하기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 성경의 이야기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을 때는 없었는가? 이제 막 신앙생활을 하는 새신자에게, 혹은 전도하고 싶은 대상자에게 좀 더 새로운 성경 이야기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한다.

기독교 크리에이터 이장우 작가의 신간 ‘1페이지 바이블’이 12월 23일 출간됐다. ©두란노

기독교 크리에이터 이장우 작가의 신간 ‘1페이지 바이블’이 12월 23일 출간됐다. 이 책은 한 점의 그림과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감수한 김윤희 총장은 “하나님의 성품을 그림으로 만나면서 영적 가뭄이 해갈되고 쉼을 얻고, 만남의 회복을 통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이장우 작가는 하나님과 거룩한 삶을 철저히 복음적이면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전달한다.

저자인 이장우 작가는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주제들을 소재로 삼는다. 평소 기독교 성화에 관심이 많던 그는 신학을 사유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했고, 신앙적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과 좋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학습에 흥미를 첨가해 참여를 유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를 즐기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부탁으로 자신만의 만화 스타일로 기독교 그림을 그리게 된 후 마음의 평온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자 성화를 2020년 1월부터 그리게 됐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동기에 대해 “기독교의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다가가기 쉽게 하고 싶어서이다.”라고 밝혔다.

저자는 많은 서적과 작품, 사람들과의 교류 등을 통하여 체계화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조금이라도 더 친근하고 창의적으로 전달하길 원한다. 3부로 이뤄진 본서는 1부 거룩한 하나님의 초상, 2부 거룩한 교회력, 3부 거룩한 사람들을 내용으로 126개의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 대림절과 사순절 등의 교회력과 세례와 성찬 등의 전통들, 그리고 역사적 그리스도인들의 초상들을 볼 수 있다. 1페이지 글과 1점의 그림은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구원과 기독교를 증거하는 데는 더없이 진지하다.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소개하여 교회로 인도하고자 한다. “교회는 일요일의 취미쯤으로 여겨”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저자는 “거룩함”이라는 대주제를 잃지 않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도록 체계적으로 메시지를 전개해 나간다. 저자의 “거룩함”은 무겁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다가가는 것이 큰 믿음”이라고 믿기에 “기독교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을 그림과 설명으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아직 믿음이 없거나 기독교의 전통성이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젊은 세대와 복음 전도의 새로운 컨텐츠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림으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그리스도인, 신앙 서적이 어려운 새신자, 비신자를 위한 쉽고 창의적인 신앙 서적을 찾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성경과 복음을 가르치거나 전하고 싶은 부모, 교사, 전도용 선물이나 새신자 선물 도서를 찾는 목회자와 사역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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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페이지 바이블》을 보며 이장우 작가가 경험했고 교감하고 이해한 삼위일체의 하나님, 교회의 절기, 여러 기독교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신앙 세계를 그림과 글로 우리 앞에 펼쳐 놓았다. 우리도 자유롭게 각자 반응하면 된다. 이장우 작가는 성공회 신자이며 개혁신학에 신앙의 뿌리를 두고 있다. 그의 교리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IT 시대, AI 시대, 정보화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좇아가면서 '영혼까지도 메말라 가지 않나'라고 힘들어한다. 그런 우리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묻어 두었을 법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들을 그림으로 만나면서 영적 가뭄이 해갈되고, 쉼을 얻고, 그 만남의 회복을 통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김윤희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총장)

장우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명쾌한 설명을 통해 각 그림이 더욱 분명히 이해된다는 것이다. 성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드러나 있으면서도 간결하고 단순 명료하다. 따라서 이 책은 성화나 기독교 신앙 입문자에게 적격이다. 이 책에 실린 장우의 그림은 우리의 눈에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마
음에 다가온다. - 오언 드러먼드 (새신자, 수학을 전공하는 학교 친구)

장우는 나의 친구이자 동료다. 장우는 끊임없는 연구와 대담한 예술로 추상적 신학을 삶의 현실에 풀어낸다. 나는 장우의 그림이 오늘날 개신교 교회에 하나님이 불어넣어 주시는 호흡이라고 믿는다. 그 호흡은 그림과 말씀 사이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 카일리 패스터 (평생 그리스도인, 시각예술가이자 작가, 달라스 신학대학원 졸업)

그는 정말 친절할 뿐 아니라 내가 아는 가장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다. 이 책에 실린 다채로운 색상의 그림 속에서 그의 믿음과 세상을 향한 특별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각 페이지마다 장우가 정성과 생각을 담아 놓아서 비신자인 나조차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감동과 깨달음을 얻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사랑의 산물이다. - 저스틴 울먼 (비신자, 함께 영화를 전공하는 학교 친구)

저자소개

이장우 -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주제들을 소재로 삼는다.

저자 SNS ● instagram@studiogratia

김윤희(감수) - 싱가포르 동아시아 신학교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구약학회 부회장, 한국 복음주의 구약학회 부회장,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AEA) 아시아 여성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구약의 조연들』(생명의말씀사), 『여호수아: 누가 이 전쟁을 싸우는가?』『신명기』(순출판사) 등이 있다.

1페이지 바이블 ㅣ 이장우 ㅣ 두란노 ㅣ 224쪽 ㅣ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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