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프러포즈』

믿는 사람에게는 ‘불신 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확실한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는 족속이냐 아니냐’입니다. p.59

결혼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결혼 비용과 여건도 준비하는 것이 믿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결단할 때 서로의 재물관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합니다. 결혼은 영적인 것이라고 하면서 “믿음이면 다지 다른 게 뭐가 필요해.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실 거야” 하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면 안 됩니다. p.94

©도서『찬양의 자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듣는 주제가 있습니다. 사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학업과 취업, 연애, 결혼, 육아, 대인관계, 금전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누군가는 전체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무런 의욕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현실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를 어두운 곳에서 끌어내어 밝은 곳으로 옮기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향해 이끌어 가십니다. 그 변하지 않는 이 사실이 우리에게 큰 기쁨입니다.

©도서『설교와 예배를 위한 시편』

시편은 우리 안에 믿음의 원천(源泉)을 만든다.믿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시편에 신실하게 다가가면 시편은 언제나 은혜와 믿음을 준다. 우리는 시편을 아주 익숙하다고 여기면서도 시편을 제대로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구약에서 보면 시편이 이스라엘의 믿음의 심리(心理)에 어느 정도로 확실히 박혀 있는지 알 수 있다. 시편의 노래와 기도는 토라와“역사적인”이야기에 연결되어 있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기억을 처음으로 또렷이 말해주고 기도로서 또 시로서 나타나며 또 다른 이야기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곳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시편은 이스라엘의 믿음의 지침서이며 그러한 믿음은 반드시 시적이고 상상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파악하기 어려운 존재이므로 말로 형상할 수 없고 상상의 언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답답한 명제적인 추론과 얄팍한 역사적 분석을 미연에 제외하는 것이다. 시편은 그 견고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언약(言約)의 믿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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