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 2가지는?

김병삼 목사가 20일 ‘물맷돌을 들어라(부제 :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사무엘상 17:31~40)’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만나미디어교회 영상 캡쳐

김병삼 목사가 20일 ‘물맷돌을 들어라(부제: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사무엘상 17:31~40)’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병삼 목사는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에서 물맷돌 5개를 들고 갔을 때 굉장히 큰 자신감을 가지고 나간 것 같다. 본문 34~36절을 보면, 소년 다윗은 곰과 사자와 맞서 싸운 경험이 있었다. 이 말씀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건 다윗은 자신감이 있었고 준비된 사람이었다”며 “오늘 다윗이 골리앗을 쳐서 이긴 사건을 통해서 다윗을 흉내내려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물맷돌을 든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 왜 물맷돌이어야 했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피해 가야할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물맷돌을 들어야 하는 우리 인생의 골리앗 앞에서 물맷돌을 들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가”물으며 “경제적인 문제, 육신의 문제, 관계의 문제에 있어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더 중요한건 왜 문제가 해결 되어야 하는가하는 목적이다.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 해결해야 하는지가 분명하지 않으면 우리는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 될 줄 모른다”고 했다.

김 목사는 “존 맥스웰은 목적(purpose)의 알파벳을 가지고 목적있는 사람의 행동강령을 만들었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들은 동일한 문제에 대해 ‘더’ 무언가를 하게 된다”며 “다윗에게는 어떤 목적이 있었기에 물맷돌을 들었을까?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것을 알게하리라는 목적이 있었다”고 헀다.

이어 “우리들이 물맷돌을 들 때 치뤄야 하는 두 가지 댓가가 있다. 첫번째는 사람들의 비난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려 왔는데, 큰형은 교만하다고 다윗을 비난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물맷돌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합한 말씀으로 살 때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고독감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찬사를 받거나 동의를 얻을 수 없을 때가 많다”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당당함은 물맷돌을 드는 이유가 분명한가에서 나온다.다윗의 당당함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또, “두번째, 마땅히 치러야 할 댓가는 회의적인 말들이다. 비방적인 말과는 구별이 필요하다. 다윗이 나가서 싸우려 했더니 왕 사울은 다윗을 말리려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우리들에게 제일 무서운 건 우리를 위하는 것 처럼 사단의 소리로 회의하려는 소리”라며 “사울은 다윗에게 여호와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다윗에게 군복과 칼을 주는 등 사울은 자기가 입었던 갑옷과 무기를 신뢰했다. 그러나 다윗이 선택한 건 갑옷과 칼과 창이 아니라 위험가운데 그를 구원하신 물맷돌을 들고 나갔던 익숙한 믿음의 경험이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물맷돌을 들어야 하는 그 순간에 믿음의 경험이 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경험을 들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가 익숙한 믿음의 경험과 체험이 없다면 우리는 물맷돌을 들기 힘들지 모른다”며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하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셨던 믿음의 추억을 끄집어 내십시오. 그 간증을 끄집어 내고 그것이 물맷돌이 되게 하십시오. 누구의 갑옷과 창과 칼이 아니라 그 믿음으로 물맷돌을 들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헀다.

이어 “적극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신앙은 다르다. 적극적인 사고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가 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신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신앙이다. 적극적인 사고가 사울의 갑옷과 칼이었다면, 적극적인 신앙은 다윗이 들고 있던 물맷돌”라며 “물맷돌을 들을 때, 다윗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큰 축복이 있다. 다윗의 믿음에 동조하는 믿음의 동역자가 생겼을 때는 다윗이 골리앗의 목을 쳤을 때이다. 다 회의적이었지만,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쳐 쓰러뜨리고 목을 베었을 때 숨어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일어나서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서 전쟁을 승리하게 됐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풍성함은 물맷돌을 들었을 때 드러나는게 아니다. 물맷돌을 들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증명되기 시작할 때, 회의적이고 비방했던 사람들이 우리의 동역자가 되어 일어나기 시작할 때 풍성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축복이 아니겠는가”라며 “예수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들어 보자. 숨어있었던 믿음의 추억들과 믿음의 간증들을 소환해 내서 코로나를 지나가는 이시기에 세상사람들 앞에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간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렇게 일어난다’ 고백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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