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인 64%, ‘현장예배’로 복음전도 선호”

“전체 응답자의 61%, 코로나19에도 복음전도 위축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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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미국의 교회 출석자들이 ‘비대면예배’보다 ‘현장대면예배’로 전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Barnar Group)이 지난 9월 미국 성인 1,302명을 대상으로 ‘예배와 전도’ 관련 설문 결과를 미주한국일보가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해당 설문 조사는 ‘교회 출석 성인’(Churched Adults)과 ‘교회 출석 교인’(Churched Christian)으로 분류해 실시됐다며, ‘교회 출석 성인’은 6개월 간 교회에 출석했지만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분류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설문 결과, 교회 출석 교인의 약 64%가 현장 예배로 지인을 전도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회 출석 교인의 약 61%도 이 같이 응답했다.

반면 온라인 예배로 전도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교회 출석 성인은 38%에 불과했다. 교회 출석 교인의 40%도 이 같이 응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온라인 예배로 전도할 생각이 높은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현장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실시한 교회에 출석했었다고 이 매체는 설문 조사를 인용해 전했다.

현장과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던 교회 출석자의 48%는 온라인 예배로 지인을 전도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고 응답했지만 반대로 현장 예배를 중심으로 한 교회 출석자는 고작 29%정도만 온라인 예배 전도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이전과 동일한 빈도로 전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전도횟수에 큰 차이가 없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 중 61%였다. 반면 응답자의 25%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보다 전도 횟수가 줄었다고 했고, 전도장을 한 번도 보내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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