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대유행, 감사와 연대로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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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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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추수감사절 메시지 발표

“10년이나 걸릴 백신 1년 만에… 감사한 일
인류가 코로나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차별금지법에 맞서 한국교회 뭉친 것도 감사
남북관계 큰 무력충돌 없이 지나게되어 감사”

지난 15일 사랑의교회 추수감사주일예배에서 성도등리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3일, 2020년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보면 코로나의 3차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감사하면서 서로가 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올해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하여 5천6백만 명이 확진되고 1백6십만(2020년 11월 22일 기준) 사망자가 생겼다”며 “그러는 가운데 미국 화이자와 독일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95% 효과를 입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년이나 걸리는 백신이 1년만에 나오게된 것은 인류를 위하여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높은 의료시설과 효율적인 방역체계로 인해 세계에서도 아주 낮은 확진자 및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가 이번에는 지난 1차 감염 때부터 자발적으로 비대면예배로 전환하고 제한된 대면예배를 드리는 등 전적으로 협력한 데 기인한다”며 “지금 11월 들어와 코로나 펜데믹이 제3차로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추수감사절을 기하여 이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인류가 코로나에서 벗어나도록 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젠더주의 물결을 막아내고 차별금지법 입법을 저지 위한 한국교회의 단결에 대해 감사하자”며 “올해는 한국교회가 서구와 북미에서 들어온 젠더주의 물결 저지를 위하여 초교파적으로 하나로 뭉친 의미있는 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젠더주의는 생물학적 성을 부정하고 사회적 성을 주장함으로써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반 윤리적인 풍조”라며 “젠더주의는 매년 6월 동성애 퀴어축제를 열어왔으며, 올해에는 국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입법 제안하였다. 이에 대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을 중심으로 전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입안 폐기를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교회는 이러한 단합된 교회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더욱 더 감시를 철저히 하여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보다 어려운 북한 주민에게 성금과 물질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자”며 “코로나로 북한 사회는 중국과의 교류마저 끊어진 상태로 고립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로 인해 북한은 더욱 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우리의 작은 감사라도 나누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 작은 성금이라도 보내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에 동참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며 “우리가 북한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감사를 나눌 때에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깊어질 것이고, 그것이 작은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정부와 군의 도발이 있었으나 남북관계 큰 무력충돌 없이 지나게된 것 감사하자”며 “지난 3년 동안 북한의 핵폐기를 향한 정부의 지나친 북한 눈치보기 저자세 대북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이 지난 6월 개성공단의 남북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함으로써 그동안의 모든 대북정책이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를 갖고 북한과의 경제 교류를 하고자 한다. 이는 북핵에 대한 유엔제재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리고 지난 9월에는 해양수산부 직원이 근무중 실족하여 포류하다 북한해역으로 흘러들어가 북한군에 의하여 사살당하고 시신이 소각당하는 천인공로할 사건이 있었다”며 “인간이 중요하다는 정부의 무책임한 대북 감찰에 실망을 느끼며 이 사건의 진상은 규명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충돌사건이 없었던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우리 한국교회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오도록 기도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국내 정치적으로는 우려할 일들이 많이 생겼는데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을 버리도록 오로지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봉사하도록 기도하자”며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만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보더 세련되게 발전시카는 선진자유민주사회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