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에 울려퍼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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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특별새벽부흥예배 첫날, 생전 설교 영상 송출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집회 첫째 날 연사로 나선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집회 동영상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가 9일부터 13일까지 '기억하라 기대하라 새 길을 만드시는 주'라는 주제로 제18차 특별새벽부흥예배를 진행한다. 첫 날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대표이사)가 짧게 메시지를 전한 뒤, 그의 아버지인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생전 한국 설교 영상을 내보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에 있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길을 잃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기회가 얼마나 더 남아 있는지 모른다. 한국의 남녀노소 모두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더욱 빨리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021년 열릴 코리아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그리스도의 영광을 한반도에 끼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이 시간 새벽에 전할 메시지는 나의 아버지가 1973년 한국에서 설교한 내용의 일부다. 김장환 목사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이 통역했다”고 했다. 이후 교회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가 지난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서울전도대회 마지막 날,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5:13)는 제목으로 설교한 영상 일부를 송출했다.

당시 빌래 그래함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13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하신 말씀이다. 그는 세상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 본문은 자기 제자들과 모인 마지막 순간”이라며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너희들에게 한 가지 명령을 주겠다. 내가 한 말을 영원히 잃어버리지 말라.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고 했다.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제자들에게 준 마지막 계명이 하나 밖에 없으니,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도 미국에 돌아갈 때 여러분께 할 마지막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여러분은 지도할 수 있고, 지적 능력을 갖췄으며 국민이 많다. 서로 사랑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여러분은 아시아를 변경시킬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며 “오늘 읽은 성경 구절은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이다. 내가 한국에 와 있는 동안, 고향 근처 태풍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곳의 많은 집들이 파괴됐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 2명이 있었다. 태풍 소식을 듣고 자기 아들과 형제를 데리고 지하실 밑으로 숨겼다. 그리고 그들을 품고 그 위에 자신을 덮었다. 태풍은 그들을 지나갔다. 이후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살았다는 소식이 들렸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다고 나왔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는가? 누구든지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성경은 어떠한 하나님이신지 말해주고 있다”며 “성경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나왔다. 성경은 불변의 하나님이라고 나왔다. 만 년 전이나 오늘이나 똑같은 하나님이시다. 성서는 또한 ‘하나님은 거룩하시다’고 나왔다”고 했다.

아울러 “성경은 그의 눈이 너무나 거룩하기 때문에 죄와 부패를 참지 못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나왔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기에 심판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여러분도 심판 받을 것이다. 여러분이 한 말씀도 하나님께 판결 받을 것이다. 여러분이 한 행위도 심판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성서가 기록됐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아가페”라고 했다.

특히 “(아가페는) 우리가 기독교인이 아니면 모를 깊은 사랑이다. 이것은 깊고 우리가 알 수 없는 위대한 사랑이다. 성경이 말하기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랑이셨다. 자기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위대한 사랑은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랑이다. 다른 창조물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받기를 원했다”고 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서울전도집회에서 설교한 영상.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집회 동영상

그러면서 “하나님은 흙 한 줌을 쥐고 아름다운 동산에 두셨다. 하나님은 이 동산 열매를 다 먹되 하나만 따먹지 말라고 했다. 따먹으면 죽는다고 말하셨다. 하와가 그 열매를 보고 호기심을 가졌다. 보기에 탐스러운 열매였다. 마귀가 하와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굉장히 지혜롭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과 똑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이를 먹으면 죽는다고 엄히 말씀하셨다. 하와가 그 유혹을 받았다. 갑자기 열매를 따서 먹었다. 병이 들었다. 남편에게도 열매를 줬다. ‘맛있어요’ 남편도 먹고 병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그 때부터 전부 인류는 그 병에 걸렸다. 열매가 그들을 아프게 한 게 아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불순종했기 때문에 병이 들었다. 전 인류가 그 병에 걸린 것”이라며 “우리는 신문에서 볼 수 있다. 인류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무엇이 잘못 된지 모른다. 그게 문제다. 우리는 하나님께 반항하고 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나왔다”고 했다.

이어 “성경은 첫째, 여러분의 육체적 죽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살았다고 해도 영적으로 죽을 수 있다. 여기에 많은 군중들이 모여 육체는 살았지만 마음에는 평안과 행복이 없다. 천국에 대한 확신도 없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모른다”며 “영혼이 죽었기에 여러분은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또 “성경은 지옥을 말하고 있다. 사람이 모든 것을 얻어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무슨 유익이 있나”라며 “이 때 성경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다고 했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보내셔서 세상 사람들을 건져주시기를 원했다. 우리의 반항을 이유삼지 않으셨다. 우리 죄를 보지 않으시고 ‘너를, 인류를 사랑한다. 너희 죄를 용서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반항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율법을 지키셔야 했다. 지키지 않으면 그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나?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며 ”장님과 귀머거리를 고치셨다. 하지만 그가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병을 고치기 위함이 아니다. 그는 죽으러 오셨다. 바로 십자가에서 여러분의 죄와 형벌과 지옥을 감당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나아가 “성경은 자기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했다. 여러분을 위해서 그가 자기 생명을 바치셨다. 땅 속에 파묻혔다. 그러나 예수는 4일 째 살아나셨다. 지금도 살아계신다”며 “장래에 성경은 그가 재림하신다고 나왔다. 성경은 하나님의 천사장과 호령소리로 이 세상에 재림하신다고 했다. 그는 백마를 타고 오실 것이다. 그 분이 만왕의 왕이요, 구세주이신 예수”라고 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그는 전 세계를 위해서 돌아가신 분이다.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바로 여러분을 위해서 그런 역사를 이루셨다. 당신을 극진히 사랑하신다. 이제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무얼 원하시는가”라며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우리에게 회개할 것을 명하셨다. 우리가 만일 천국에 가고 구원을 받으며 용서를 받는다면 우리는 회개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십자가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회개밖에 없다. 회개는 우리 죄를 완전히 도말하고 돌아서는 길이다. 성경은 말하기를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나왔다. 성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나왔다. 여러분은 그 길을 살 수 없다. 천국은 노력해서 얻을 수 없다”며 “마치 어린아이가 아버지께로 오는 것처럼, 아버지에게 어린자녀가 가는 것이다. 세 번째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이다.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그를 시인하느니라. 여러분 중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분을 시인하고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서울전도집회에서 설교한 영상 일부 모습. 청중들이 일어서고 있다.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집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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