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미개척종족 개척 선교 목표는…”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대회 막 내려

2020년까지 550개 한인교회 모집, 300명 선교사 동원,
선교현지 500개 교회 개척, 50개 선교단체와 파트너십

2030년까지 1,100개 한인교회 모집, 600명 선교사 동원,
선교현지 1,000개 교회 개척, 1만 명 교회개척 담당자 양성

지역교회 주도로 복음화율 0.1% 미만인 전 세계 5,000개 미개척미전도종족(UUPG, Under-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s) 개척선교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대회’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남은과업성취(FTT) 운동본부 국제사역개발 코디네이터이자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대회(GAP for FTT) 본부 국제실행총무인 안강희 목사(인도 새생명선교교회 총회 국제사역대표)는 이날 선교대회 후속사역으로 19개국 19억 인구 5,000개 미개척종족 개척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안 목사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선교 돌파구는 총체적인 협력 선교”라며 “지역교회 중심의 총체적 협력선교는 지역교회가 선교사, 선교단체, 현지교회와 협력하여 최고의 상생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FTT의 비전으로 △2020년까지 500개 한국 지역교회(50,000개 한국교회의 1%)와 미주 50개 교회, 2030년까지 1,100개 교회(한국교회의 2%)를 모집하고 △2020년까지 300명(약 30,000명 한국선교사의 1%)의 선교사, 2030년까지 600명의 선교사(한국선교사의 2%)를 동원하고 △2020년까지 선교현지에 500개 교회 개척 목회자, 2030년까지 1,000개 교회 개척 목회자를
또한, 이를 통해 △2020년까지 500명, 2030년까지 1만 명의 교회개척‧복음화 담당자를 양성하고 △2030년까지 3,800만 명(19억 명의 2%)에게 복음을 전하며 △2020년까지 500개 교회, 2030년까지 190,000개 교회를 개척하고 △2030년까지 90개국에 90명의 UUPG 복음화 담당자를 배출하고 △2030년까지 복음화 담당 훈련센터를 60개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강희 목사가 16일 후속사역 목표와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안강희 목사는 “지역교회가 미개척종족 개척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헌신할 때, 미개척종족 정보와 한국 선교사, 현지 사역자를 소개하고, 평신도 선교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선교사들에게도 종족 개척, 제자화 훈련 등에서 모본이 되고 많은 사역의 열매를 가진 세계 최고의 선교사와 선교 네트워크, 자원들을 연결시켜 한 나라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가르쳐 민족을 복음화 할 역량을 가진 선교사로 세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지인이 선교사로 가더라도 자립교회로 세워질 때까지 사역자와 교회를 지원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안 목사는 “이 대회가 21세기 코로나 이후 선교를 여는 진원지가 되기 원한다”며 기대를 전한 후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진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운동의 주체가 되어 선교 현지에 자생적이고 재생산하는 교회, 자기 민족을 스스로 복음화 하는 교회를 세울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공동대회장 김상현 목사가 폐회예배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폐회예배를 전한 공동대회장 김상현 부광교회 목사(100만전도운동본부 대표)는 “1,000만 한국교회(성도)의 10분의 1인 100만이라도 전도와 기도, 성경을 보는 것이 생활화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하루에 한 번씩 복음을 전하는 한국 기독교가 된다면, 또 1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00만 교회가 이들을 지원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대회장 김궁헌 목사(세계교회미전도종족개척연대·GAP4FTT 총재)는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일어나면서 나라별 선교대회로 바뀌고, 비대면 온라인 선교대회로 바뀌며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그렇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으로 아름답게 대회를 끝나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를 위해 국내외 수많은 사람의 기도와 눈물, 희생이 있었고, 자원하여 주께 하듯 봉사하는 모습에 너무나 감격했다”며 “또 1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교회지만 오랫동안 건물을 짓기 위해 모은 어마어마한 기금을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부하는 등 많은 성령님의 손길과 주님의 역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선교대회는 조회 수가 일평균 7천 회 이상 나오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국가별 선교대회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진행 중이다. 현재 온라인 등으로 진행 중인 곳은 인도 7개 지역, 네팔, 미얀마, 부탄, 러시아 일부 지역(1차 코로나 대책 온라인 세미나 등), 미국, 캐나다, 중화권 등이며, 곧 예정된 곳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프랑스 등이다. 11월부터 2월 말까지는 독일, 일본, 말리, 차드, 세네갈,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아프리카 혼 지역에서 열리고,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러시아, 태국에서는 일정 조율 중이다. 브라질은 현지 코디네이터 접촉 및 모집하고 있다.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대회 본부(GAP for FTT)와 FTT코리아, 세계교회미전도종족개척연대(세미연)는 2025년과 2030년에도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5년 대회는 춘천성시화운동이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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