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황성주 박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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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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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온라인 임실행위원회 진행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가 최초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주요임원들이 회의진행을 위해 뉴욕교협 회의실에 모여 있다. ©미주 기독일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가 2차 임실행위원회를 30일 오전10시30분 온라인으로 갖고 2020년 할렐루야복음화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사업경과 및 결산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줌(Zoom)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양민석 회장과 문석호 부회장을 비롯한 뉴욕교협 임원들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뉴욕교협 회의실에 직접 방문해 회의에 참여했다.

확정된 할렐루야대회 일정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이며, 장소는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다. 강사로는 황성주 박사와 마이클 조 목사가 참여한다. 목회자세미나는 황정주 박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양민석 목사는 이번 할렐루야대회와 관련,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최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할렐루야대회가 팬데믹 때문에 중단돼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뉴욕의 상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의 강사와 관련, 양민석 목사는 “현재 이민 2세와 3세까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영어권 강사를 세우려고 계획했고 추진했지만 팬데믹 여건이 조성되기 어려웠다”면서 “대신 1세 중심의 집회를 하되 학부모가 자녀들을 잡아주듯, 1세대가 2세대들의 영적인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도록 1세대를 훈련하는 행사로 진행하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민석 목사는 “황성주 박사는 건강이 무너지고 있는 이때에 영적인 건강과 육적인 건강 모두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면서 “마이클 조 선교사는 무너져 가는 교회학교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모두가 고민하는 이 때에 1세들과 다음 세대들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양민석 목사는 “특별히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사역을 위해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사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정리됐다”면서 “대회를 이벤트성으로 열지 않고 성도와 목사님들이 정말 필요하기 때문에 할렐루야대회를 연다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는 “대회를 위해서 회장과 임원들이 올 초부터 믿음으로 준비하면서 달려왔다”면서 “3월에 코로나 사태가 터졌지만 기도하는 중에 양민석 회장이 할렐루야대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고, 오늘 임실행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준비위원들이 이미 세 차례 모임을 갖고 진지하게 이번 대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김희복 목사는 “온-오프란인이 병행되는 최초의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두고 현장보다 유튜브와 미디어로 더욱 많이 보는 대회, 그리고 현장만큼 온라인 시청에서도 큰 은혜를 받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준비위원들의 각오”라면서 “예년과 달리 순서지도 크게 만들지 않아 광고를 통한 수입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위해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후원도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1월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2월-3월 코로나 극복 릴레이기도회와 구원기도 진행 △4월 부활절새벽연합예배(유튜브 생중계) △5월 국가기도의날 기도회(유튜브 생중계) △6월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포럼, 6.25 70주년 특별기도회 △7월 사랑의나눔 67개 교회 지원금 지급, 온라인 예배 세미나 등이 보고됐다.

또 이번 회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의 총수입은 257,805.68불, 총지출은 233,333.43불로 현재 잔액은 24,472.25불이다. 주요 지출로는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에 49,279불, 대구경북 코로나 퇴치 돕기 사업에 20,650불, 사랑의나눔 사업에 68,500불 등이 있었다.

앞서 예배에서 증경회장 김영식 목사는 ‘사랑을 이루라’(요일 4:18-21)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 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우리가 사랑을 이루는 자들이 돼야 한다”면서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온전히 설 수 있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되도록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할 때”라고 전했다. 이후 2020년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를 위해, 뉴욕교계와 차세대를 위해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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