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 “저스틴과 결혼 후 예수님과 관계 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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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힐송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헤일리 비버(우)가 예수님과의 관계가 결혼 이후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힐송 유튜브 채널 캡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힐송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과 신앙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크리스천 배우인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자 모델인 헤일리 비버는 결혼 생활에서 배운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싱글 라이프를 포기하고 타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타협하고 싶지 않다면 결혼하지 말라”고 말했다.

헤일리 비버는 “누군가와의 새로운 삶으로 뛰어들 의사가 없다면(만약 과거의 것들에 대해 작별 인사를 하고 예전에 누리던 편의와 사치품, 친구들,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 공간, 에너지에 대해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 결혼하지 말라”면서 “두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고 했다.

헤일리 비버는 “결혼으로 인해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했다”면서 “독신 여성으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결혼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게 됐고, 이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다. 그리고 난 특별히 바꾸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과의 결혼에서 몇가지 개인적인 도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여성들과 비교를 당하거나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저스틴은 그녀가 신앙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저스틴은 계속해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상기시켰다.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지, 우리가 어떤 존재들이며 어디에서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지 상기시켜 주었다”고 헤일리 비버는 말했다.

헤일리 비버는 결혼식에 대해 회상하면서 “손님들 앞에서 저스틴과 함께 친교를 나누는 것이 정말 강력하고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결혼 첫 6-7개월간 많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난 기독교인 부모 밑에서 자랐고, 착한 여자 아이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살았고, 또 결혼까지 이르는 과정 속에서 이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만 배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죄책감, 수치심, 과거에 대한 후회가 날 규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나를 더욱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예수님 안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성은 항상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아내가 되기 이전의 나의 자리와 모습은 지금 나의 자리와 모습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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