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받지 말라”는 동성애 커뮤니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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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연 “동성애자들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시 확산될까 우려”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연대 대표 ⓒ기독일보 DB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대표 한효관, 이하 건사연)가 11일 한 동성애 커뮤니티 글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국 85명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와중에 한 게이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등 클럽을 방문한 이들은 팬데믹(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올 때까지 무조건 버티고 검사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잠잠해지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성애자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또다시 지역감염 확산 조짐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며 “이태원 클럽 확진자 동선공개 및 검사는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건사연은 “그런데 정세균 총리는 ‘지금 방역당국이 정의하는 접촉자는 특정 커뮤니티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동성애자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태원 클럽, 찜방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동성애자들이 만나 관계 맺는 방법이 은밀하고 폐쇄된 공간에서 위생이 좋지 못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코로나19 감염성이 더욱 큰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동성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건사연은 “이태원 클럽, 찜방 등에 이어 주의해야 할 곳이 있다”며 “동성애자들은 '술벙개'를 통해 서울 이태원과 종로 등에 위치한 동성애 전용 주점이나 모텔에서 술을 마시며 성적취향에 맞는 대상을 찾는데 지난 2~3일 '술벙개'에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이태원 등 클럽에서 확산한 코로나19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신속한 검사가 최우선”이라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유념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한 만큼 정부는 감염위험자의 빠른 검사 시행과 위험장소 관련지 파악 등을 우선으로 해 국민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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