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부활절 대면 집회 최대한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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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경우엔 방역준칙 준수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그간 종교계는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대응해 왔다.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정 총리는“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만약 집회를 열 경우에도 참석자간 1미터 이상을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전했다.

한편 “8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리 수에 머무르고 그제는 39명까지 줄었다”며 “그 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다. 국민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누차 강조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여기서 느슨해진다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 있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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