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부활절연합예배, 대부분 축소·온라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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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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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브리핑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별 부활절연합예배가 현장 인원을 대폭 축소하거나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에서 열릴 예정인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각 교단 주요 임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주제는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이고 표어는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다. 설교는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전하며, 헌금은 코로나19 피해 구호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가 주관하는 부활절연합예배도 이날 오후 3시 백양로교회(담임 김태영 목사)에서 열리며 부산 지역 28개 노회 및 지방회 대표자 등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이며 김현일 목사(사랑진교회)가 설교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가 주관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이날 오후 3시 범어교회에서 열린다. 매년 대형 경기장을 빌려 큰 규모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지역 피해가 가장 컸던 만큼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대기총 직전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가 설교한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우정교회(담임 예동열 목사)에서 각 교단 대표자 100~200명을 초청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또 유튜브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인 김선규 목사가 설교한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배진용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사전 녹화하고 이를 부활절 당일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일 목회자와 성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샘물교회(담임 서화평 목사)에서 예배를 녹화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리종기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빛과사랑교회에서 소규모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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