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명의전화 제45기 전화상담사 양성 교육 진행

지난 44기 교육 때 모습 ©한국생명의전화

서울생명의전화는 오는 3월, 45번째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누군가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 그들의 아픔을 듣고 함께하는 사람(Hearer)들이 있다. 바로 생명의전화의 상담자원봉사자들이다.

생명의전화는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 기관으로서, 1976년 제 1기 시민상담교실을 시작으로 지난 44 년간 매년 상담봉사자를 배출 했으며, 위기에 처한 이웃들의 얼굴 없는 친구로 함께 해왔다. 2011년부터는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강다리에서 자살위기 중인 내담자에게 마지막 순간의손을 내밀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생명의전화의 45번째 상담원 양성교육은 3.7~7.9(총 18주) 매주 목요일 저녁 진행된다. 이 교육은 기존의 1, 2학기 1년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단기간에 압축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상담의 기본과정과 전화상담 전문과정이 과정 내에서 모두 이루어진다. 이로써 전문전화상담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강사로는 한성열 교수(고려대), 이광자 교수(이화여대), 이기춘 교수(감신대), 현명호 교수(중앙대), 이상민 교수(고려대), 하상훈 원장 (한국생명의전화) 외 각 분야의 상담전문가들과 생명의전화 교육위원이 참여한다.

생명의전화 측은 "전체 교육과정을 마치면 1년간 견습상담원으로 활동하며, 견습 기간을 거친 뒤 2020년 9월에 정규상담봉사원이 된다. 이 교육은 성인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슈퍼 히어로(hero)=슈퍼 히어러(hearer)의 역할을 감당하기 원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http://www.lifelin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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