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이 샘에 나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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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난한 자에게, 갇힌 자에게, 복음은 하나님의 좋은 소식입니다. 사랑의 소리이며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손길이며 생명의 샘물입니다. 이 샘에 나아와 평강 속에 은혜가 넘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해 같이 빛나시옵소서. 예수님을 믿사오니 성령님이 저에게 오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계산적이지 않게 하옵소서. 절대적인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오셔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습니다. 복음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귀중합니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7)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복음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복음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잘 하게 하옵소서. 저의 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저로 복음이 좋은 소식임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에 믿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복된 소식이요, 기쁜 소식입니다. 복음은 구원의 뉴스입니다. 그 구원의 능력이 복음 그 자체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찌 사람의 지혜에서 나온 그럴 듯한 말로 가능하겠습니까? 세상은 변하고 사람도 변하지만 복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나타내신 증거입니다.

헤아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제가 믿사오니 성령을 내려주옵소서. 저와 함께 하옵소서. 친구가 저를 위로하지 못할 때 날 도와주시는 주님께서 함께 하옵소서. 제가 힘들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곁에서 부르시고 위로하옵소서. 맘속에 깊은 슬픔들을 말끔히 지우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모든 슬픔 위로하시고 생명의 주여 함께 하소서." 예수를 믿어 사랑의 힘을 굳게 하고 예수님을 따라 사랑에 목숨을 바치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제 안에 계신 것을 믿습니다. 성령의 선물을 갈망합니다. 은사를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성령님께서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주옵소서.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회개하여 새 생명을 받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8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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