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후보자 3인 정견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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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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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선서하고 있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자 3인. 왼쪽부터 기호 1번 엄기호 목사, 기호 2번 서대천 목사, 기호 3번 김노아 목사이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인 가운데,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엄기호 목사(기하성 성령교회), 기호 2번 서대천 목사(글로벌선교회), 기호 3번 김노아 목사(성서총회 세광중앙교회)의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17일 낮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기호 1번 엄기호 목사는 소견 발표를 통해 먼저 '소통'을 강조하고, 총무 및 공동회장 연석회의를 많이 열어 한기총의 내실 다지기에 힘쓴 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등과의 통합에 나서겠다고 이야기 했다. 더불어 그 힘으로 대정부 및 대 사회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나아가 통일선교정책을 수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이단 척결 등 성경적 신앙 전통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서대천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기총이 새롭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사명을 잃어버린 한기총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한기총이 성경으로 돌아가고, 연합정신을 살릴 것이며, 구체적으로 국내외 선교 활성화와 X-mas 정신 되살리기, 대국민 사랑회복운동의 전개, 작은 교단의 배려, 한기총 아카데미 등을 통한 청년 살리기, 남북통일, 기독교 복지정책의 강구 등에 힘쓰겠다고 이야기 했다.

기호 3번 김노아 목사는 소견 발표를 통해 신천지 대책부터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말씀으로 돌아가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WCC 및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등을 배격하고 성경 진리를 수호하겠다"고 했다. 또 대형·소형교회의 협력과 연합, 한기총 7.7정관의 회복과 함부러 정관 개정하는 일이 없도록, 한기총 회원권 강화, 대정부 관계 원활화 등을 다짐한 후 행정전문가를 기용하는 등 한기총 적폐 청산과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 후보에게 선관위원회(위원장 이용규 목사)가 공동 질문 3개를 던졌다. 1번은 한국교회 통합의 문제요 2번은 보궐선거로 치뤄진 이번 선거 후 잔여 임기 4개월 동안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 마지막 3번째는 대사회적인 이슈인 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 등의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세 후보 모두 한기총 중심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엄기호 목사는 "내실을 먼저 다진 후 통합에 임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서대천 목사도 통합 원칙에 찬성하면서도 신앙노선이 하나되어야 하고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김노아 목사는 "통합이 시급하지 않다"면서 분열 원인부터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나간 이들이 돌아오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서대천 목사는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고, 김노아 목사는 한기총 회관 건립에 힘써 짧은 임기라도 무엇인가 남기고 가겠다고 대답했다. 엄기호 목사는 다시금 내실을 다지고, 통합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 질문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종교인 과세 등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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