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3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환송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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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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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다문화가족부모초청 환송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세기총 제공

[기독일보]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24일 오후 1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환송식을 가짐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3~24일 10박 11일간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및 주관으로, (주)벅타임코리아의 협찬과,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몽골(20가족 39명), 베트남(19가족 34명), 캄보디아(7가족 13명), 인도네시아(2가족 4명), 방글라데시(1가족 2명), 러시아(1가족 2명), 일본(1가족 2명), 중국 (6가족 12명) 등 다문화가족 8개국 108명의 해외에서 온 부모(가족)들과 167명의 국내 가족 및 행사관계자 등 전체 인원 약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국내여행을 마친 후, 각각 자녀의 가정에서 방문해서 15일부터 24일까지 함께 지내다가 오늘 환송식에 참여하게 됐다.

환송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해 정오 12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준비한 중식을 하고 오후 1시에 환송식이 열렸다. 오늘 출국할 해외에서 온 부모들과 국내가족 및 행사관계자와 봉사자 그리고 취재관계자등 약 2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졌다.

1부 예배순서로 세기총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장 최길학 목사의 기도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석부목사 김상길 목사의 설교와 세기총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길 목사는 성경 요한복음 8장 29절의 본문으로 ‘보내신 뜻’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면서 “한국교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교회는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돌보고 사랑할 것이며 우리는 모두 주 안에서 한 가족”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2부 환송식은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하여 먼저 내빈소개를 한 후,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의 인사말과 상임회장 유영식 목사의 격려사와 행사진행위원장이며 세기총 공동회장인 박광철 목사가 행사진행보고를 했다. 또 감사의 인사로 다문화가정대표로 몽골다문화가정 김은지(산치르마)와 아버지 투메르후아크님이 함께 나와 인사를 하고 세기총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가 환송사를 했다.

마지막 순서로 다문화가정들에게 각나라별로 대표가족이 나와 선물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선물은 (주)그랜드농산에서 쌀을, (주)드림글로벌에서 소금을, (사)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도기와 알로에에센스를 협찬했다.

한편 항공시간 관계상 일본, 방글라데시, 러시아, 인도네시아 가족은 먼저 출국했고,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가족은 환송식을 마친 후 오후 2시경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공한 버스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나라별로 출국수속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몽골가족은 항공 형편상 25·26일 나누어서 오전 9시 30분에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금년 늦가을에 제2회 다문화가정부부초청세미나를 제주도에서 가질 계획"이라 밝히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도 많이 신청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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