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베푼 ‘사랑의삼계탕 나눔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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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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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7월 한 달,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개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창립한 이래, 연간 50만여 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사랑의 빨간밥차’를 비롯해, 국내 24개 지역과 해외 14개국에 ‘지구촌 사랑의쌀독’을 설치해 극빈 가정과 노약자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강남사랑나눔 이동푸드마켓’, ‘노인행복지원센터’와 ‘착한마을 착한도시 만들기 운동’을 통해 사랑나눔과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해마다 소외계층(중증장애아동, 쪽방촌 홀몸노인, 노숙인, 장애인, 결식아동, 경로당을 비롯해 미자립 복지시설, 무료급식 단체 등)에게 쌀, 식료품, 의류,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규모만도 연간 15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사랑의삼계탕 나눔잔치’는 매년 초복을 맞아 8천여 명의 홀몸어르신·노숙인 등 소외이웃들이 여름에 지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수혜자는 물론 언론과 전 국민의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후원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섬김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인천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18일은 인천시 서구에서, 19일은 인천시 주안역 남광장에서 모두 1300 여명에게 삼계탕과 여러 선물들을 나누며 ‘건강한 여름나기’행사를 가졌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이선구 이사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어김없이 더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이 이어지고 더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삼계탕 나눔잔치‘ 의 남은 일정은 22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25일 인천시 계양구 본부, 28일 서울역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들과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뿐 아니라 위로공연과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