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늘생명에 기대어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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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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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게 하옵소서. 음행과 더러운 행위와 욕정과 못된 욕심과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진노를 살 것입니다. 궁극적인 생명이 드러나는 순간에 저의 생명도 놀라운 방식으로 완성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 저 자신도 영광 가운데 참된 생명으로 완성될 것을 믿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나타십니다. 죄의 어둠을 절절히 뉘우치며 눈물 흘리는 저의 가슴속에 눈부신 태양으로 떠올라 환히 빛나는 새아침으로 새롭게 살아오시옵소서. 한시바삐 뵙고 싶은 그리움으로 아침 언덕을 향해 힘써 달려갑니다.

부활 생명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위의 것을 찾게 하소서. 예수님에게 이미 일어난 그 생명잔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하나 되신 그곳을 사모합니다. 부활은 생명의 완성입니다. 미움의 어둠을 몰아낸 사랑의 마음, 교만의 어둠을 걷어낸 겸손의 마음에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스며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골3:3) 저는 이미 죽었고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을 갈망합니다. 저의 참 생명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있게 하옵소서. 하늘 생명에 기대어 완전해지고 싶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지게 하옵소서. 하늘의 생명을 통해서 이 세상의 생명이 새로운 생명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안에 감춰진 우리의 생명이 실체를 드러내어 영광 속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에 휩싸이고 하나님 안에 있게 하옵소서. 세상의 삶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것에 최선이라는 생각에 매여 있습니다. 그런 것들로 참된 행복, 영혼의 안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지금 땅에 살지만 위의 것을 찾습니다. "어둔 눈 즉시 밝아져 큰 영광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그와 함께 영광 가운데 있을 것이라는 짜릿한 희망에 몰입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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