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의정부 승리교회 이충섭 목사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제목: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일시: 2017.05.28. 의정부 승리교회 주일예배
■본문: 사무엘상 6:19–7:4

(삼상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더라
(삼상6:20)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삼상6:21) 전령들을 기럇여아림 주민에게 보내어 이르되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삼상7: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삼상7: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삼상7: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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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섭 목사(의정부 승리교회)

1.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여호와 닛시 : 여호와는 나의 깃발 (출 17:15)
여호와 라파 :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 15:26)
여호와 로이 :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 23:1)
여호와 샬롬 : 여호와는 나의 평강 (삿 6:24)
여호와 삼마 : 여호와가 거기 계신다 (겔 48:35)
여호와 이레 :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창 22:13∼14)
여호와 메카디쉬켐 :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출 31:13, 레 20:8)

2. 어거스틴이 어느 날 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는 꿈결에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어거스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어거스틴이 대답했습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만을 원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많은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건강과 안녕과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필요한 것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시고 주시지 않고 간에 그분 자체만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참 사랑은 그 대상을 제쳐두고서 그 주변에서 어떤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한지를 떠나 삶 가운데 그리스도만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은 놀라운 삶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모한 경험이 있습니까? 지금 현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참으로 사모하고 사랑하는 이가 되십시오.

사무엘상 2장 30절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3. 왜 하나님을 존중히 여겨야 할까요?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삶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의 궤는 거룩히 구별된 레위인들만이 율법에서 정한 방식대로 다루어야 했습니다.

기뻐하며 제사를 드린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들여다보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궤를 들여다보았다는 것은 모세의 율법을 어긴 죄악으로서(민수기4장5-20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침해하는 행위였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가진 언약궤에 대한 호기심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것도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항상 조심하여야 하는 것은 영적으로 좋은 때 일수록 더욱 더 영적으로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성은 어떠한 경우도 우리가 침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레위기 19장 2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율법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을 그릇된 방식으로 대했습니다. 결국 벧세메스 사람들의 문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또한 우리 자신이 그렇게 하나님을 갈망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모실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지 못한 우리들의 문제를 대변합니다.

한편 사무엘의 발언은 저들이 하나님을 모시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그들은 이방의 신들,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고 있었습니다(7:3). 저들의 마음 속에는 뿌리 깊은 반역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현재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우리 마음 속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4.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봄으로써 죽음의 징계를 당한 벧세메스 사람들은 기럇여아림으로 옮겨가도록 합니다.

사무엘상 7장 1절에 “기랏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궤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무려 20년 동안이나 머물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찾지 않았다는 것으로 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궤가 실로에 없었다는 것은 절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민족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바르게 이해하였다면 그들은 당장 언약궤를 실로하는 땅으로 옮겼어야 합니다. 20년이 지난 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이 말은 2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인내하시면서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며 오래 참으십니다.

기럇여아림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시고 그 법궤에 합당하게 행함으로써, 20년 동안이나 법궤를 모시는 영광과 복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값진 신앙생활은,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사무엘하 6장에서 웃사가 죽은 후에 다윗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며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궤를 메어 갔습니다.

웃사가 죽은 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은 연고입니다.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가도록 설계, 제작된 궤를 수레에 매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잘못 다룬 것입니다. 이번에 오벧에돔의 집으로 갈 때에는 사무엘하 6장 10절에 메고 갔다고 했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석달 동안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오벧에돔과 그 온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다는 하는 소문을 듣고서 다윗이 법궤를 기쁨으로 메고 다윗성으로 올라 왔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듣고 순종하는 것은 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우상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도전하는 행위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이 듣고 순종하면 영생이 되며, 우리들의 지혜와 능력이 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멸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사무엘서의 주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오늘도 찾으십니다.

6. 하나님만 섬기라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여러분 가운데 있는 이방신들과 아스다롯 우상을 없애 버려야 하오. 여러분은 온전히 여호와께 자신을 바치고 여호와만을 섬겨야 하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구해 주실 것이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들을 없애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겼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거나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기면 너희가 하나님과 제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이 선택하시면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더한 은혜주실 줄로 믿습니다.

7. ‘이레전자’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예비하셨다.

정문식 사장은 집사님인데 <다섯 평 창고의 기적>이라는 유명한 책을 썼습니다. 한양공고를 졸업하고 지금은 사업하면서 대학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분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겠다는 겁니다. 이 분은 “나는 주일이면 만사를 제쳐놓고서라도 교회에 가서 봉사합니다. 그것이 내 구원의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축복받는 비결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15년을 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가 위기 때에 모든 회사가 문을 닫는데 자기는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힘들었을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를 받았다는 겁니다. 연 2천억 원의 매출을 하는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됐다는 겁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하나님께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는 자에게 미래는 있습니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핍니다.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8.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나라가 아니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충만하여 능력과 정의와 용기가 차고 넘치고 은혜와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니까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어요. 힘들어도 행복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안 다스리시면 모든 것 가져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그러잖아요. 재미없어요.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이라는 마을에 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회당에 더러운 귀신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 큰소리 쳤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님!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꾸짖으셨습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리고 이 사람에게서 나와라!” 귀신이 그를 사람들 가운데 쓰러뜨려 놓고 떠갔는데, 그 사람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매우 놀라며 서로 말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더러운 귀신에게 명령을 하니 그것들이 나가는구나”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그 주위의 모든 지역에 점점 퍼져 나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을 아는 것이 우리인생의 유일한 목적이요 목표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거룩에 도전하십시오. 불평하지 말고 감사에 도전하십시오. 주일성수하는 일에 목 숨걸고 도전하십시오.

그리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다 책임지십니다. 너희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너희를 마귀의 손에서 건져 주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예배합니다. 나는 예배승리하며 인생승리합니다.

설교ㅣ이충섭 목사(의정부 승리교회)

▲이충섭 목사의 '전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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