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합종교포럼, 한민족연합선교회에 의약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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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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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합종교포럼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단법인 통일연합종교포럼(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이하 포럼)은 지난 3월 2일 경기도 가평에 소재한 열린복지랜드(원장 김희신 목사)에서 한민족연합선교회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단체의 관계자들과 회원등 약 40여명이 모여 1부 예배를 사무총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 포럼 행사분과위원장 김관중 목사의 기도와, 여성분과위원장인 장인옥 목사의 성경말씀 민수기 25:10~13의 본문을 낭독한 후 탈북동포인 임혜진 선교사가 특송을 불렀다.

이어 포럼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가장 가치있는 삶’이란 제목으로 “지금 우리는 민족의 뼈아픈 현실 속에서 사실(Fact)이 중요한 것이라 할지라도 믿는 자로서의 올바른 판단과 언행이 무엇인지 바로 깨닫을 때 그것이 성도로서의 가장 가치있는 삶이 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포럼 총재 원종문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순서를 마쳤다.

2부 의약품 전달식은 먼저 격려사로 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인 황수원 목사가 “양 단체가 이 민족의 분단의 아픔을 가슴에 안으면서 탈북동포와 더불어 이 민족과 세계를 향한 귀한 선교에 쓰임 받음을 축하하면서 귀한 사역에 주님의 인도가 항상 함께 할 것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의약품 전달은 대표 김요셉 목사와 한민족연합선교회 대표 정창원 목사가 나와 시가 1억 6천 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어어 본 행사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열린복지랜드(이사장 원종문 목사)와 한민족연합선교회(대표 정창원 목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결연서를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지는 인사말에서 이사장 황충기 장로는 포럼 창립 목적과 그 동안의 진행상황을 전하고, "오늘 이렇게 한민족연합선교회에 의약품 전달식을 통하여 탈북동포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한민족연합선교회 정창원 목사는 먼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함을 감사하고, 통일연합종교포럼을 통해 의약품을 전달 받게 됨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약품이 현재 탈북해 세계 도처에 흩어져 힘든 가운데 처해 있는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후 한민족연합선교회 이뇌용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면서 임혜진 선교사, 이윤선 선교사, 임춘실 선교사를 소개했고, 이들 선교사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사명 감당할 것임을 전하면서 계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통일연합종교포럼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에 기여하며, 북측 동포들에게 필요한 필수품, 의약품 및 각종 지원활동을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5년도에 창립해 2007년도에 통일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인가된 단체로, 북한 동포들의 의료지원 및 병원복구지원 사업과 남북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사업 및 그들의 주거환경 개선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한민족연합선교회’는 2006년에 시작하여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동남아시아의 디아스포라 한인민족들이 연합하여 동남아시아 의료선교와 중국 및 북방선교와 기독교문화유산 학술연구에 크게 쓰임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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