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19회 학위수여식 개최…학·석·박사 99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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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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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졸업생의 학사모 수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주고 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7일 효암 채플에서 제19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임상진 포항시 기독교 교회연합회장, 최유강 총동문회장, 오무환 국제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학부모, 교수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익 행정부총장은 기도에서 "여기에 모인 졸업생들이 한동을 떠나지만, 그동안 하나님 대학에서 생활하면서 익혔던 정직, 성실, 이웃을 향한 봉사 정신이 이제 새로운 발길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한동의 정신을 세상에 펼칠 졸업생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훈 교목실장은 '하나님의 말씀과 삶의 의미'라는 주제로 말씀을 졸업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부 교수와 학부모, 내·외빈들의 축하 속에 이뤄진 학위증 수여 시간에는 모든 졸업생이 차례로 단상 위에 올라 학위증을 받았다. 이날 한동대는 학사 848명, 석사 142명, 박사 3명을 배출했다.

장순흥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웃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평생 즐겁게 배우는 자세와 문제해결능력을 바탕으로 지혜로운 한동인이 되시기를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졸업생 대표로 단상에 선 백이삭 학생은 "졸업생 여러분, 배운 바 그대로 행하는 한동인이 되길 힘쓰며,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사랑을 베풀어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합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후배들 역시 한동대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누리고 성장하길 기대하며, 우리는 모두 세상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이어 나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학사 11,316명, 석사 1,661명, 박사 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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