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중재원, 4개 지법 및 고법과 조정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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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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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제7차 정기총회·제10차 정기이사회 개최
(사)한국기독교화재중재원이 20일 낮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와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박재윤 장로)이 20일 낮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와 제1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박재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아침 눈이 온 것처럼, 우리나라와 사회가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새해에도 교회와 교계 화해를 도모하는 설립목적에 충실하게 활동하겠다"면서 "교회 울타리 안에서 화해를 잘 해나가기 위해 열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 원장은 보고를 통해 지난해 여름 서울에 위치한 4개 지방법원 및 서울고등법원과의 법원 연계형 조정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예장합동 및 통합, 기침, 기감, 기성, 기장 총회 등의 총회장들과 한기총 한교연 대표회장 등을 내방해 환담을 나누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이야기 했다.

화해중재원 상임고문 김상원 장로는 축사를 통해 "교회와 교인분쟁이 생길 때 법원으로 가지 말고, 신앙적으로 원한 없이 사건을 해결해야 겠다"고 밝히고, "교계에 이미 홍보가 많이 되었지만, 실효성 있게 사역을 감당하려면 자율조정이나 중재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김 장로는 "이는 스스로 법원에 가지 않고 화해중재원에 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하고, "그것이 열매 맺는 것"이라며 "내년이 10주년인데, 화해중재원이 활력 있게 나아갈 테니 많이 기도하고 성원을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2016년도 제8기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17년도 제9기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2017년도 제9기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및 개임이사, 신임이사 및 감사 추천의 건 등의 안건토의를 했으며, 기타 토의 이후 이사장 피영민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일정은 마무리 됐다.

피영민 목사(이사장)는 예배에서 "희생 없는 화목은 없다"(창44:30~34)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 화목치 못한 일들이 많은데, 중재원 이사들의 희생으로 한국교회 큰 화목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한국교회 화목을 위한 어르신들이 계신데,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한국교회 화목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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