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전라남도 성지순례 여정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순교자의 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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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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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대한민국의 순교자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는 CTS특집다큐멘터리 '순교자의 길 : 전라남도편'을 오는 31일 오후 8시에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난 11월 진행된 "CTS대한민국기도원정대 순교자의 길" 여정을 동행 촬영하여 제작되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복음을 전했던 순교자들의 길을 밟으면서 순교신앙을 돌아보며 그 현장을 체험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켰던 마음을 생각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문준경 전도사의 전도길을 직접 거닐며 전도에 힘쓴 문전도사의 열정과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 여수제일교회와 북교동교회에서 열린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담임) 초청 특별집회 현장, 6.25 전쟁 때77명이 순교했던 염산교회 성도들이 바닷가에서 새끼줄에 묶인 채 돌을 매달고 바닷물에 수장 당한 상황을 재연하는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쟁과 기근,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 극심해져가는 양극화 현상 등 전 세계적인 혼란의 시대 가운데 진정 필요한 것은 기독교의 사랑과 희생, 용서의 정신이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섬 선교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를 비롯해 일제시대와 6.25 동란, 격동의 대한민국을 거치며 목숨 바쳐 믿음을 지켜온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 이들이 바로 작금의 시대에 필요한 사랑과 희생, 용서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특집다큐멘터리를 통해 순교의 산증인들의 직⋅간접적인 증언을 통해 복음을 위해 희생했던 순교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와 땀의 결과로 지금의 한국 교회가 이루어졌음을 깨닫게 되기를, 그리하여 우리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크리스천으로서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CTS특집다큐멘터리 '순교자의 길 : 전라남도편'은 SkyLife 183번, IPTV(KT Ollehtv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순교자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