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아, 불같은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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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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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많은 신도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누구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로부터 속된 이기심과 정욕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내 의견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내가 보게 하옵소서.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주신 능력으로 늘 감격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것이 성령입니다. 그리스도로 세상을 이기고, 저도 이기고, 죄악도 이기게 하옵소서. 성령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성령님의 체험을 주옵소서. 성령께서 지극한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사랑이 있고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이 승리를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이기게 하시는 놀라운 능력이 항상 저와 함께 있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과 뜻과, 저의 미래를 다스려 주옵소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기쁨을 갖게 하옵소서. 성령에 충만하여 변화된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변화된 세상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어 그리스도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행2:3) 그 때에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소리가 나고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마음 든든하고 빈집도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집안에 사람이 많아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텅 빈집같이 생각됩니다.

성령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충만한 은혜로 넘치게 하옵소서. "아, 불같은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드디어 증인이 되었습니다. 성령이 저희에게 오시면 능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저 땅 끝에까지 어디서나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 하신대로 성령의 권능을 얻게 하옵소서. 증인이 되는 권능, 그리스도와 운명을 같이 하는 능력, 부활의 증인으로 죽음을 넘어서는 에너지를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심판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며 이제는 저의 부활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저의 부활을 보시고 오늘 저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이제 죽는 일이 두렵지도 않습니다.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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