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옥 목사의 교회력 따른 설교모음은 색다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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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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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10일 '교회력에 따른 세 본문 설교전집' 출판기념회 개최
교회력에 따른 세 본문 설교전집"(도서출판 생명나무) ©기장총회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최부옥 목사의 "교회력에 따른 세 본문 설교전집"(도서출판 생명나무) 출판기념회가 10일 낮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박근원 박사(한신대 명예교수)는 "최부옥 목사의 설교 모음을 접하면서 칼 바르트가 '그리스도교 설교는 하나의 시도'라고 정의한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말하고, "똑같은 성경의 본문을 중심으로 한 설교의 내용이 설교자에 따라 다르듯이, 같은 교회력에 따른 주일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내용도 같을 수가 없지만, 교회력에 따른 이 설교 모음이야말로 어디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의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것들"이라 평했다.

이어 박 박사는 "이번 최 목사의 설교 모음은 아주 독특한 발상의 선물"이라 말하고, "교회력의 계절별로 3년 치의 설교 내용을 엮어서 선보이면서 다른 계절의 설교도 이렇게 엮어서 출판할 계획까지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도 요약 설교가 아니라 주일마다 설교를 통째로 소개하며 그 내용을 되씹을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일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설교 모음은 교회력에 따른 세 본문 주일설교를 시도하는 동역자들에게 나름의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고, 교회 안팎의 갖가지 신앙집회에서도 명상할 수 있는 자료로써도 훌륭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번에 책을 낸 기장 총회장 최부옥 목사. ©기장총회 제공
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 ©기장총회 제공

한편 배태진 목사(기장총회 총무)의 인도로 열린 출판감사예배에는 약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권오륜 목사(부총회장, 발음교회)가 기도하고, 이종화 목사(총회 부서기, 초대교회)가 성경봉독을 한 후 전병금 목사(증경총회장, 강남교회 원로)가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니라"(빌1:20~24)란 주제로 설교했다.

또 행사에서는 박근운 박사의 서평 외에도 손인웅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박종화 목사(전직 총무, 경동교회 원로목사) 등이 축사했으며, 최영준 장로(양무리교회)가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전병금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배태진 목사는 "사순절을 시작으로 주현절, 부활절, 대림절, 성탄절, 창조절, 그리고 최근 성령강림절을 증보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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