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 한기총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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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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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이 한기총을 방문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한기총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이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박중선 사무총장, 문체부 안기석 종무관 등이 배석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제1차관으로서 종교와 문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일을 하시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화해와 일치, 상생과 협력을 이루고 여러 나라들과의 문화적 교류도 활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중국에 있는 난징대학살 기념관에 다녀왔다. 1년에 세계 관광객 약 800만 명 이상이 이곳을 보고 가는데, 말하지 않아도 이곳을 본 사람들은 30만 명이 학살당한 그 역사적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위안부 및 징용 피해자를 위해 이러한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관주 제1차관은 “목사님들이 하시는 일이 종교적인 것 뿐 아니라 외교사절의 역할도 있는 것 같다. 한류가 세계 여러 나라로 흘러가는데, 정부간 외교의 틈이 생기면 문화도 주춤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민간차원이나 종교적으로 저변을 넓게 하는 외교를 하시면 문화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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