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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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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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우리를 대신하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하나님이 살렸습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고난 받던 모든 사람들도 부활의 주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하나님이 능력으로 저희 죄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십니다. 만민의 구세주가 다시 살아나셔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주님의 몸을 빵으로 먹는 사람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흘리신 보혈을 음료로 마시는 사람을 생명을 맛보게 하옵소서. 부활의 길로 함께 가겠습니다. 예수의 말씀, 그리스도의 약속의 길로 기겠습니다. 부활의 사람이 되어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끌고 가게 하옵소서.

부활 속에 저희들의 부활도 담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십자가가 주님의 십자가가 되도록 은총을 주옵소서.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작은 십자가를 주님의 큰 십자가에 옮겨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가 고난과 죽음의 십자가를 삼켜 주시옵소서. 사람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십자가에서 죽는 일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삼상2:6) 지옥으로 내려가게도 하시고 다시 돌아오게도 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기초는 주님의 것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같이 됩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저도 십자가 고난을 받고 죽으면 살아납니다. 하나님께 믿고 맡깁니다. 죽음아, 네 승리는 어디 갔느냐? 미래가 분명한 사람은 현재가 아름답습니다. 내일이 분명한 사람으로 오늘이 복되고, 내일을 힘 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일의 꿈을 갖고 부활의 그리스도를 믿어 삶이 아름답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오늘 예수와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수난도 죽음도 부활 속에 넣고, 미래 부활의 힘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부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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